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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동향

구글의 모바일 진출 과연!!

요즘 구글의 행보는 거칠 것이 없습니다. 글로벌 2000기업을 자산규모, 시장가치, 매출,  순이익을 종합하여 나타낸 지수에서는 289위로 비교적 낮게 랭크되어 있지만 (포브스 참고.) 10년이 채 안된 기업이란 것을 감안한다면 엄청난 성장동력이 꿈틀거리고 있음에 틀림이 없습니다. 젊은 2명의 창립자와 노련한 조타수가 이끄는 구글은 하늘 무서운 줄 모르고 치솟고 있기만 한데요. 여기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통신 시장에도 진출할 것인가!! 라는 기대를 내심 갖게 했는데 아무래도 이 부분에서 난항을 겪을 것이라 봅니다. 그럼 일단 무선 주파수 입찰 경매에 나선 2마리 공룡들의 스펙과 구글양의 모습을 지켜보겠습니다. 화이팅 구글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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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브스(2007년 자료)에서 발표한 글로벌 2000기업의 매출, 순이익, 자산규모, 시장가치를 종합하여 평가가 내려진 표입니다.  AT&T는 워낙 거대한 공룡입니다. 한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마이크로소프트 이전에 이 회사는 분할명령을 받았고, 회사가 결국 분할되었답니다. 어마어마하게 컸고 독점력 또한 대단했기때문에 미 법무부에서 그리 판결을 내렸죠. 그러나 에드워드 휘태커( Edward Whitacre Jr. )라는 야심찬 CEO가 부임한 이래 AT&T는 분할되었던 6개의 덩어리를 합쳐내고 있습니다. 구글이 수많은 기업을 인수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를 갖고 바라보신다면 AT&T는 얼굴이 부끄러울 겁니다. 그 정도로 엄청나게 많은 기업들을 인수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AT&T가 23년만에 분할로 쪼개진 회사를 다시 복구하고 글로벌 2000기업의 상위 안에 랭크된 것은 대단하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자산규모도 구글에 비해 어마어마합니다. 게다가 에드워드 휘태커(지난 6월 3일자로 은퇴를 선언 - 자신을 보좌한 COO가 올라감.)의 전폭적인 지지아래 있는 랜달 스티븐슨(Randall Stephenson  ) CEO역시 야심찬 인물입니다. 현재 미국 IT기업들은 이른바 네트워크 중립성이란 이름으로 네트워크 규제를 둘러싸고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구글이나 MS 야후 등은 AT&T의 새로운 인터넷 기반 네트워크에 무임승차할 수 있는 연방법을 원하고 있습니다. 2006년 11월 중간 선거에서 민주당이 압승하였기 때문에  AT&T로서는 껄끄러운 부분입니다. 이런 요소들이 산재해 있기 때문에 AT&T는 더더욱 무선 주파수 입찰 경매에 구글을 허용치 않을 입장입니다.

  버라이존 역시 AT&T와 치열한 다툼을 벌이는 통신사입니다.  2010년까지 각 가정에 광섬유 케이블 망을 연결하고자 180억달러를 투자하고 있습니다. (1,800만 가구 확보) 여기서 보면 아시겠지만 AT&T와 버라이존은 서로 앙숙이지만 통신사라는 공통점 외에도 새로운 인터넷 기반 네트워크 구축에 막대한 비용을 투자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런 와중에 구글은 그 냄새를 맡았고, 여기에 무임 승차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구글이 그들로서는 곱게 보이지 않을 겁니다. 사실 어느 나라를 가건 통신사는 공룡일 수 밖에 없지요. 아직은 구글의 힘이 이들에 비해 미약하기에 나름 응원을 해봅니다. 혹시 구글 폰이 나온다면 광고만 조금 본후에 통신비는 영원히 무료!! 이럴지 알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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