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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특수기동수사대 토코 [ 2004년 ]

특수기동수사대 토코

스태프:
작가 : 후지사와 토루 글,그림  
원제 : TOKKO Devil's Awake  
원작국 : 일본
출판사 : 국내 - 학산문화사

줄거리: 
 서기 2011년 미래의 도쿄는, 범죄가 일상화되어 있다. 그런데 그 중에도 이상한, 사건이 발생한다. 시체들이 갈갈이 찢기고, 범죄현장에서 시체를 먹는 사람을 봤다는 등, 진상파악이 어려운 제보들까지 들어온다. 5년전 대량학살로 분류되는 살인사건에서 부모님을 잃은 신도는 범인을 밝히기 위해 특수수사대에 지원한다. 한편 도쿄 정부는, 이 일련의 사건들이 The Box 라고 불리우는 상자를 열었기 때문으로 보고, 비밀리에 상자를 닫기 위한 열쇠를 찾고 있다. 그래서 신설된 부서가 '특수기동수사대 토코'다. 이들은 총이 아닌, 칼 등과 같은 무기를 쓰고, 인간이 아닌 것을 쫒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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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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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기동수사대 토코는 반항하지마!로 잘 알려진 후지사와 토루
의 신작이다. 특수기동수사대 토코는 한마디로 스페셜하다!  특수기동수사대 토코는 반항하지마!와 전혀 다른 장르다. 이 만화의 토대는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익숙한 설정을 바탕으로 이루어져 있다.  어떤 재앙에서 살아 남은 이들이 특수한 능력을 가지게 되어 지구의 평화(?)를 위해 싸워야 한다는 설정은 이미 많이 봐오지 않았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만화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이유는 대개가 접해온 익숙한 설정이지만 스토리를 풀어나가는 진행방식이 타 작품에 비해 사뭇 다르다는 점이다. 책 뒷편을 보면 어김없이 정성어린 설정이 들어가고, 장편을 예고하듯 만화가 3권이나 나왔음에도  아직 12명의 생존자들 중 겨우 절반이 나왔다는 점, 게다가 이미 나온 생존자들도 아직 자신들의 에피소드를 다 풀어내지 못한 부분은 작가가 이 만화에 얼마나 큰 공을 들이고 있는가를 쉽게 짐작해 볼 수 있다. 그런데 작품 하나에만 집중하면 안되나!! 로즈 힙 로즈도 진행하고, 특수기동수사대 토코도 진행하고 도대체 어떻게 하려는지 작가의 심중이 참 궁금하다. 이거 아직도 완결이 안 났으니 아쉽다. 제발 제때 출간해주면 안되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