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션 : Laura Fygi
곡 : I Love You For Sentimental Reasons
오늘 포스팅할 곡은 로라 피기의 I Love You For Sentimental Reasons입니다. 로라 피기는 국내에서 알려진 여성 재즈 보컬리스트 중 대중들로부터 가장 많은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되는 뮤지션입니다. 당장 CF 배경 음악으로 소개되었던 I Love You For Sentimental Reasons(제가 포스팅하는 곡입니다), 미술관 옆 동물원에 OST로 삽입되었던 Let There Be Love등 재즈뮤지션으로선 대중들에게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갔죠. 재즈라는 장르가 주는 느낌이 대중적 호감을 얻어내기가 참 힘든데, 그녀는 너무나 쉽게 대중의 호응을 얻었습니다. 그녀의 음악이 무겁게 치장한 듯한 느낌보다는 그대로 편안하게 가슴이 원하는대로, 귀가 원하는대로 흘러가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제가 대학 1년 시절 겨울 즈음이었을 거에요. 그 때 로라 피기가 내한공연을 했답니다. 단 2일간의 공연이었지만 재즈라는 장르가 주는 어려운 음악이라는 느낌에도 불구하고 객석은 만원이었죠. 재즈의 정통성보다는 보편성을 내세우는 그녀의 음악은 처음 재즈를 접해보려 하는 분들께 무리없는 선택이 될 겁니다.
자자!! 이 곡 너무 유명하죠. 수많은 뮤지션들이 앞다투어 리메이크해서 내놓은 곡이랍니다. 초저녁 근사한 와인과 함께 이 곡을 감상하는 것은 어떨까요!! 당연히 옆에 연인을 끼고 말이죠. 이 닭살 돋는 사랑 노래를 혼자 듣는다면 외로움에 사무칠 겁니다.
곡 : Laura Fygi - I Love You For Sentimental Reasons
DREAM A LITTLE DREAM
I LOVE YOU FOR SENTIMENTAL REASONS
BEWITCHED
LATELY
BABY COME TO ME
THE WAY HE MAKES ME FEEL
등 주옥같은 명곡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I Love You For Sentimental Reasons의 경우 Nat King Cole이 원곡이랍니다. 저는 조금은 가벼운 로라피기의 곡이 조금 더 좋군요. 후일 시간이 허락한다면 John Pizzarelli의 동명곡도 띄워 드리겠습니다. 이 곡 너무 좋지 않나요?
로라 피기는 1955년 8월 27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스위스계 독일인 아버지와 무용가였던 이집트인 어머니 사이에서 출생합니다. 그녀는 어린 시절의 대부분을 남미 우루과이에서 보내죠. 그러나 청소년기에 다시 암스테르담에 돌아와 음악에 눈을 뜨기 시작합니다. 그녀의 첫 번째 앨범에 재즈 하모니카의 거장 투츠 틸레망스가 참가하면서부터 로라 피기는 세계로 뻗어나가기 시작하죠. 주요 앨범으로 1992년작 [ Bewitched ], 1994년작 [ The Lady Wants To Know ]가 있습니다. 이 두 앨범은 빌보드 재즈 차트에 오르는 기염을 토합니다.
Dream A Little Dream
It's Crazy
Good Morning Heartache
Let There Be Love
I Only Have Eyes For You
I Wish You Love
수록곡 중 일부입니다. 굉장히 유명한 재즈 넘버들이지요. Vocal Jazz부문에 있어서 로라 피기만큼의 대중적 인지도와 실력을 갖춘 뮤지션도 드물꺼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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