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약업체 화이자( Pfizer )와 파마시아( Pharmacia )의 합병이 2002년 7월 15일 발표되었다. 양사의 인수 합병금액은 600억달러 규모로 세계의 M&A 역사상 11번째다. 역대 세계 최대는 2000년 4월 보다폰 에어터치와 만네스만 AG의 합병으로 1750억달러 규모였고, 2위는 2001년 1월 타임워너와 아메리칸온라인(1240억달러), 3위는 2000년 6월 화이자와 워너-램버트 간의 합병(1162억달러)이었다. 이번 합병으로 연간 수입 480억달러의 거대기업이 탄생해 연간 수입 320억달러로 세계 2위인 영국의 글락소 스미스클라인( Glaxo Smithkline )과의 격차는 점점 벌어질 전망이다. 화이자( Pfizer )의 세계시장 점유율도 8%에서 11%로 늘어난 점을 보면 파마시아 인수건은 성공적이라고 전망한다. 전문가들은 두 회사의 결합 이유가 주요 약품의 특허 만료 시점 도래 및 생산제품의 상호보완성이라고 한다.
한편 파마시아와 관절염 치료제 시장에서 경쟁해온 미국의 머크가 이번합병의 가장 큰 영향을 받아 다른 업체와의 인수합병을 모색하게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관측하고 있다.
암과 심혈관 질환치료에 강한 브리스톨-마이어스
감염치료 분야에 강한 글락소스미스클라인
고지혈증 치료제를 공동개발하고 있는 머크와 셰링
감염치료 분야에 강한 글락소스미스클라인
고지혈증 치료제를 공동개발하고 있는 머크와 셰링
과연.. 어느 쪽을 선택할까!!
PS1 화이자의 대표적 약품은 너무나 유명한 제품이다.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하면 다들 한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 외에도 CF에 많이 나오기도 했던 고지혈증 치료제 리피토르, 혈압 강하제 노바스크가 이 회사의 유명한 약품이다. 인수대상인 파마시아도 글로벌 기업이다. 종업원 수만 60,000명에 육박하니 구글보다도 커다란 회사다. 이 회사의 유명한 약품은 관절염 치료제 셀레브렉스, 녹내장 치료제 살라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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