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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동향

MS의 블로그 서비스


 이것저것 정리하다가 구글 블로그와 네이버 블로그, 다음 블로그를 정리하고, 핫메일 일정 확인을 하는데 놀라운 걸 봤다. 뒷북일지 모르겠지만 워드프레스 블로그 서비스와 제휴를 하고 앞으로는 기본적으로 워드프레스 툴로 블로깅을 할 수 있게 된다고 하는데.. 역시 서비스면에서 부진하다고 생각하니까 곧바로 제휴를 하는구나 싶기도 하고, 경쟁 측면에서도 바람직하다고 본다.




 워드프레스로 이사를 마치게 되면 원래 쓰던 라이브 스페이스를 삭제 혹은 그대로 방치해도 된다고 하는데 2011년 3월 이후부터는 스페이스에 새롭게 글을 쓰지 못하므로 삭제해도 괜찮을듯 보인다. 기존에 라이브 스페이스에서 쓰던 도메인을 눌러도 자동적으로 새로 이사한 워드프레스닷컴의 주소로 접속이 될 뿐더러 새로 이사한 워드프레스닷컴에 올린 글들은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 커넥트로 메신저 친구들과 공유할 수도 있다. 


사실 국내에선 네이버 블로그와 다음의 티스토리, 이글루 등에 밀려, 해외에선 워낙 SNS가 초강세라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는데, 이번 제휴로 인해 얼마나 블로거들을 확보할지 흥미롭다. 


워드프레스닷컴은?

  • 2010년 9월 기준

    월방문자 수 : 약 2억 5천만
    웹 점유율 : 8.5%
    총 이용자 수 : 2600만명

특징 : 
1. 템플릿 시스템을 사용하며 PHP와 HTML 코드 편집 없이도 다시 정리할 수 있는 위젯이 포함되어 있고, 테마도 설치해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다. 테마 안의 PHP와 HTML 코드는 좀 더 세분화된 맞춤 페이지를 위해 편집할 수 있다.

2. 통합 링크 관리 체계가 갖추어져 있어, 검색 엔진에 친화적이고, 깔끔한 퍼머링크 구조와, 기사에 여러 카테고리를 설정할 수 있는 것을 물론, 여러 명의 저자를 설정할 수 있고, 기사와 포스트에 태그를 지원한다.

3.  트랙백과 핑백 표준을 지원하며 마지막으로 사용자와 개발자는 리치 플러그인 아키텍처를 통해 기능을 확장할 수 있다.

4. 한국 홈페이지 : http://ko.wordpress.org/

5. 창업자 Matt Mullenweg 홈페이지 http://ma.tt/



 이 회사 꽤나 흥미롭다. 아래 링크를 참고. 



창업자인 매트 뮬렌위그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집에서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참여했었는데,지금도 여전히 대부분의 시간을 (세계각국에서 일하는 파트너들을 만나러) 출장을 가거나 집에서 일을 한다고 합니다. 일단 재택근무겠죠.

 물론  집 근처에 사무실이 있긴 하지만 1주일에 한번 사무실이 잘 있나 가서 보거나, 2달에 한번 있는 투자자들과의 이사회 미팅을 하기 위해 합니다. 사무실을 마련한 이유는, 외부 사람들과 조용히 회의할 수 있는 공간을 계속 빌리기만 할 수 없어서구요. 

 전체 40명 정도가 풀타임으로 일하고, 그 중 8명은 사무실이 위치한 샌프란시스코에 살지만, 아무도 사무실에 나오지 않고 자기가 일하고 싶은 곳에서 일합니다. 내부적인 커뮤니케이션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P2라는 툴을 사용해서, 거의 실시간으로 코드를 주고 받으며 대화가 필요한 경우는 스카이프를 사용합니다.

 팀원들은 그야말로 세계 각국에 흩어져있는데, 나의 채용전략은 스스로 알아서 할 수 있는 사람을 찾아 그에게 모든 것을 맡깁니다.  그가 하는 일에 대해 모니터링도 간섭도 배제합니다..  매니저 역할을 하는 사람도 없으며 오로지 서로 결과물로만 말합니다.  직원의 대부분은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해봤던 사람들이며, 오픈소스에 참여했다는 것은 이미 하루에 8시간을 일한 후에도 재미와 보람을 위해 기꺼이 프로젝트를 참여했던 사람들임을 의미하므로, 그들은 이제 보상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직원과 처음에는 계약직으로 관계를 형성합니다.

 창업은 내가 했지만, 비즈니스를 담당하는 CEO는 따로 있고, 우리는 4시간 동안 점심을 같이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기도 합니다. 최대한 자주 만나서 최대한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데 작년에는 약 2천~3천명의 새로운 사람을 만난 것 같습니다. 저녁에는 약속 등을 만들어 사람들을 만나고, 2-3시에 집에 들어오면 다시 일을 합니다. (사무실에 출근할 필요가 없는 대신 시도 때도 없이 일합니다.) 팀원들이 세계각국에 흩어져있으므로 커뮤니케이션도 시도때도 없이 해야 하고, 그래서 특별히 자는 시간을 두지 않고 졸릴때 잡니다.



워드프레스 창업자 매트 뮬렌위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