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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Frank Sinatra - My Way


 바야흐로 다가오는 겨울. 날씨도 이젠 외투를 걸치지 않으면 몸이 떨릴 지경까지 왔죠.  입동도 지났으니 완연한 겨울 입니다. 그래서 겨울에 어울리는 노래를 틀어보고자 합니다. 아뿔싸~ 곡이 너무 많군요. 귀찮아서 오늘도 포스팅 쉬자라고 맘먹는 찰나, 랜덤으로 재생되는 아이튠즈에서 흘러나오는 곡이... 너무나 익숙한 멜로디, 중후한 저음의 향연.. 아!! 이 곡이 좋겠어. 이거야.. 라고 생각하자마자 포스팅합니다. 이번곡은요. 듣자마자, 제목과 가수 모두 단번에 알아채지 않을까 싶어요. 추억의 팝송이기 때문에, 30대 이상의 음악을 즐겨 찾던 분들이라면 누구나 무릎을 탁칠 겁니다. 

 이 분은 배우이자 가수로, 그리고 작곡가로 팔방미인같은 모습을 뽐냈습니다. 1943년에 영화에 데뷔한  이 분은 1953년 영화 [ 지상에서 영원으로 (From Here to Eternity) ]로 아카데미 조연상을 수상합니다. 이만하면 가수보다 영화배우로 더 적격이 아닌가 싶은데요. 하지만 그를 배우보다 가수로 더 유명세를 타게 한 불후의 명곡이 있었으니, 오늘 들어볼 곡은 바로 그 곡입니다. 

(음악은 좀 기다렸다가 재생 버튼을 누르세요.)


My Way - Frank Sinatra



 
1. 사실 이 곡은 1967년 프랑스의 클로드 프랑소와가 Comme D' Habitude라는 제목의 곡을 만들어 폴 앵카가 불렀습니다. 그런데 시나트라가 1968년 은퇴를 준비한다고 하자, 폴 앵카가 시나트라를 위해 이 곡에 영어로 가사를 붙여 선사했습니다. 어찌보면 원곡보다 유명한 리메이크 곡 느낌이 나죠. 휘트니 휴스턴( I Will Always Love You - 원곡은 Dolly Parton)이라든가, 린다 론스태드( Faithless Love - 원곡은 J.D Souther ) 같은 경우요.

 
2. 우리나라에선 모래시계란 드라마에 OST로 쓰여서 더더욱 유명하죠. 프랭크 시나트라의 중후한 저음과 느물거리는 스탠더드 팝의 묘미를 감상해 보세요.

3. My way는 1969년 발표됩니다. 발표당시엔 빌보드 싱글 차트 27위에 진입을 하는데요. 지금 my way가 갖는 위상을 생각한다면 반응이 시원치 않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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