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da Eder - Once Upon A Dream

 뮤지컬 좋아하는 분들 많죠. 요샌 공연문화가 많이 활성화되서 접할 기회가 많은데, 오늘 포스팅하는 곡은 뮤지컬을 많이 접한 분들이라면 익숙한 음악일 겁니다. 아니, 뮤지컬은 생소하다고 하더라도 이 음악은 원작 뮤지컬보다도 훨씬 유명해서 다들 아하~ 이노래! 할 듯 싶어요. (적어도 한국에선 원작 뮤지컬보다 노래가 훨씬 유명합니다.)

 노래가 더더욱 유명해진 계기는(적어도 한국에서) 국민여동생이라고도 불려지는 김연아 선수 때문이기도 한데요. 2007-2008 갈라쇼에서 3곡의 노래가 나왔죠. 영화 '워크 투 리멤버' OST로 잘알려진 맨디 무어의 Only Hope와  노 다웃의 Just A Girl, 그리고 오늘 들려드릴 린다 에더의 Once Upon A Dream입니다. 이 노래는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뮤지컬 지킬박사와 하이드의 OST로 유명하죠. 지킬박사와 하이드는 로맨스와 선악의 대결을 주제로 한 작품으로 영국 소설가 루이스 스티븐슨의 유명한 원작 소설의 뮤지컬입니다. 극중에서 Once upon a dream은 지킬 박사의 약혼녀인 엠마가 하이드씨의 문제로 고통받는 연인을 바라보며 부르는 장면으로 애절한 노랫말이 와닿는 명곡이에요. 골백번 좋다고 설명해봤자, 한번 듣느니만 못하겠죠. 자!! 그럼 즐거운 감상 되세요.

곡 : Linda Eder - Once Upon A Dream

	Linda Eder and Colm Wilkinson - Once Upon a Dream .mp3
	Found at bee mp3 search engine

 

Once Upon A Dream ( 언젠가 꿈에 )
Once upon a dream,
언젠가 꿈 속에서
I was lost in love's embrace.
난 사랑의 품 안에서 길을 잃었어요
There I found a perfect place,
난 완벽한 곳을 찾게 되었죠
Once upon a dream.
언젠가 꿈 속에서



Once there was a time,
언젠가 그런 적이 있었어요
Like no other time before.
그런 순간은 처음이었죠
Hope was still an open door,
희망이 아직 자리잡고 있었어요
Once upon a dream.
언젠가 꿈 속에서요

 
 
And I was unafraid,
난 두렵지 않았어요
The dream was so exciting.
꿈에 너무 가슴이 벅차올랐거든요
But now I see it fade,
하지만 지금 꿈은 지금 희미해지고
And I am here alone.
여기 난 홀로 남았죠
 
 
 
Once upon a dream,
언젠가 꿈 속에서
You were heaven-sent to me.
당신은 하늘이 내게 준 선물이었죠
But it wasn't meant to be,
하지만 운명적인 건 아니었어요
Now you're just a dream.
이제 당신은 그저 꿈이 되어버렸죠
Could we begin again?
우리 다시 시작할 수 있나요?
Once upon a dream.
언젠가 꿈 속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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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그래피는 생략합니다. 귀찮아요.

Linda Eder

출생 : 1961년 2월 3일  Arizona Tucson

수상 : Theater World Award - Best Broadway Debut, Jekyll & Hyde (1997)

배우겸 가수인 그녀는 16살때부터 가수를 꿈꾸고 매진합니다. 여러 클럽 등지를 돌아다니며 공연을 했는데, 그러는 와중에 행운이 굴러들어옵니다. 바로 스타발굴 콘테스트인데, 여기 입상한 그녀의 테이프가 뮤지컬 작곡가 Frank Wildhorn의 손에 들어갑니다. 이제껏 볼 수 없었던 청아하고 그윽한 그녀의 목소리에 심취한 그는 지킬 박사와 하이디란 뮤지컬의  여배우로 그녀를 발탁합니다. 그리고 오랜 준비기간을 거쳐서 1997년 4월에 브로드웨이에서 막을 올리는데, 이 뮤지컬은 약 3년간 공연했고 전세계를 돌며 순회공연을 하여 많은 찬사를 받습니다. Lucy Harris역을 맡아 열연한 린다 에더는 단숨에 인기를 끌고 그와 더불어 1991년 데뷔앨범 best를 발표하고 연이어 앨범발매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됩니다.  

지킬 박사와 하이드

 정신병에 걸린 아버지가 자아를 잃게 되자, 지킬박사는 인간의 영혼에서 선과 악을 분리해내는 실험에 집착하게 됩니다. 하지만 인간을 실험대상으로 하려던 시도는 의학계에서 지지를 얻지 못해 결국 병원에서 쫓겨나 외톨이 신세가 되고 마는데요. 세상 모두가 그를 손가락질할때  그를 이해하고 감싸주는 것은 오로지 약혼녀인 엠마 뿐이었어요. 이에 힘입어 지킬 박사는 실험에 성공해 자신의 또 다른 악마적 분신, 하이드씨를 탄생시킵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해요. 하이드는 지킬 박사의 실험을 반대하던 인물들을 차례차례 살해하게 되는데요. 결국엔 통제 불능의 상태에 이릅니다. 결국 지킬 박사는 하이드를 없애기 위해 자신이 죽음을 선택할 수 밖에 없음을 깨닫고 자살을 선택한다는 슬픈 내용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