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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트랜스포머 3


 흔히들 정치권에서 약방의 감초처럼 쓰이는 말!! 총체적 난국
바로 트랜스포머 3에 너무나 잘 들어맞는 단어가 아닌가 싶다. 분명 영상은 더할나위없이 화려하지만, '영화는 그래픽이 다가 아니야'란 말을 몸소 보여주겠다는 듯이 이 영화는 그래픽을 제외한 그 어떤 부분에서도 건질 건덕지가 없다. 영화 내내 부수고, 날아다니고 그러는데 왜 이 영화가 지겨웠을까! 아무리 화려한 그래픽이라도 오래 쓰면 가끔 쓴것만 못한 법이다. 엑스맨 1,2의 그래픽효과는 그다지 특출난 부분이 없지만, 할리우드 영화중 이 시리즈는 정말 재밌게 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토리에 녹아들지 못한 영상따위 아무리 화려한들, 아무리 물량으로 때려붓는다 해도 지루하기 짝이 없다. 바로 몇 년 전 디워에서 경험했는데 트랜스포머 3로 다시금 경험을 하는구나.


 여주인공 역시 1의 메간 폭스( Megan Fox )가 훨씬 더 섹시했다. 그녀의 섹시함은 영상과 잘 어우러졌는데 이번 트랜스포머 3의 여주인공 로지 헌팅턴 휘틀리 ( Rosie Huntington Whiteley )의 섹시함은 어딘지 영화와 다르게 겉돈다고 할까!

 그냥 예쁜척, 패션쇼에 나온 모델같은 느낌만 났으니.. 비단 이런 느낌을 가진 영화팬들이 나 하나뿐은 아닐거라 본다. 그녀는 분명 맥심이 발표한 가장 섹시한 100인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한 정말 매력적인 여성임에는 틀림없지만, 그러나 영화속 배역에서까지 자신의 섹시함을 온전하게 드러내주진 못했다. 

 게다가 후반부 그 좋은 비행기, 탱크 내버려두고 왜 육탄전으로 싸운단 말인가, 게다가 대기권안에서 비칠정도로 소환이 되었는데 그 정도 크기의 물체가 지구에 미치는 영향도 전혀 없고.. 할리우드 물량공세 영화를 보면서 하품한 적은 이번이 처음인 듯하다. 솔직하게 할리우드 영화는 스토리 조금 빈약해도 눈이 즐거우니까 ( 화려한 영상과 물량공세에 힘입어 ) 그냥 만족하는데 이번 경우는 정말 팝콘 맛밖에 나질 않은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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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액션, 모험, SF

러닝타임 : 152분

개봉 2011.06.29

감독 : 마이클 베이

주연 : 샤이아 라보프(샘 윗윅키), 로지 헌팅턴 휘틀리(칼리) 등.


ⓒ DreamWorks Pictures L.L.C./ Paramount Pictures. All rights reserved.


오른쪽이 더 낫죠? 


*  본 리뷰에 사용된 스틸 및 사진은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으며 관련된 권리는 해당 저작권자에 소유됨을 알립니다. 

트랜스포머 1 리뷰 : http://bit.ly/q6pOI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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