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의 확률 :: 2007. 6. 4. 17:11

한국인이 암에 걸려 사망할 확률 1/5

남성이 대머리될 확률1/7

소행성이 지구에 충돌할 확률 1/1,000

골프 홀인원할 확률 1/20,000

차사고로 사망확률 1/30, 000

화재사망확률 1/ 400,000

벼락맞고사망확률 1/500,000

비행기사고사망확률 1/3,000,000
..
..
..
..

꿈의 로또---------------------1 / 8,145,060

\

사용자 삽입 이미지

로또...
저 확률만 보면 참 힘들죠.
정말 극단적으로 말을 한다면  단 돈 1000원으로  일주일간의 허영에 빠져 산다는 표현이 나올수도 있겠네요. 그러면 매주 당첨자가 한 명도 아닌 수 십 명이 나오는 것에 대해 반론을 제기해 보라는 의견이 나올 법한데요.
일반적으로 알려진 로또 당첨확률이 1/ 8,145,060 이라는 어마어마한 숫자로 나오는 것은 1년에 한 번 로또의 추첨이 있다고 가정했을때 얻어지는 경우의 숫자입니다.


그럼 동등하게 연간 통계내서 계산하면?

약 52주(1년)간 꾸준히 로또를 구입 했을 때의 로또 당첨확률을 계산해보면 1 /156,636이 나옵니다.
지금 나온 이 확률은 특이하게도 벼락맞고 죽을 확률보다 낮게 나오는군요. 그러나 아무리 로또 당첨확률이 높아진다 하더라도 암사망률보다는 높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횡재나 행운에 대해선 '아~ 혹시 나도..' 하는 막연한 기대감을 갖고  그보다 훨씬, 몇배나 확률이 높은 사망이나 비명횡사, 혹은 질병에 대해선 '설마 내가....'라는 안일함으로 정신무장을 합니다. 
아이러니라는 말이 절로 떠오르게 되는데요.


다시 계산해본다면,

매주 만원씩 로또를 10년간 구입하면 당첨가능성은 6/1,000,000 (백만분의 육)%고 여기 들어가는 비용은 520만원이 됩니다. 그럼 달마다 3만원씩 암보험에 가입할 경우의 확률을 따지면 암에 걸릴 가능성은 대략 잡아도 25~35%가 나옵니다.  여기에 들어가는 비용은 360만원.  하지만 만기시에 모두 돌아오니까 사실상 0원. 
암에 걸릴 경우에는 최고 2000-3000만원까지 보상금이 나오겠군요. (단순히 예를 보험으로 든 것 뿐이지 보험이 무조건 좋다는 식의 논리는 아닙니다. 저는 보험관련 일과 전혀 연관이 없는 분야에서 일을 합니다.)

로또라는 것에 대해 다시금 생각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웃기지 마라, 난 그런 알량한 허영심보다 국위선양에 더 가치를 두고 있어. 그렇기에 로또를 하는거야" 라고 한다면 할 말이 없군요.

PS : 혹시 확률계산 잘못되었으면 덧글 부탁드립니다. 전공이 법학이라 숫자에 약해요.



'토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또 기름유출이...  (21) 2008.03.12
안타까운 삼성.  (2) 2007.12.11
정부의 구상권 행사?  (4) 2007.08.31
제 블로그의 가독성은 좋은 편인가요?  (14) 2007.07.30
로또의 확률  (0) 2007.06.04
MS와 애플에 대한 편협한 시선들  (0) 2007.01.14
Name
Password
Homepage
Secr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