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신세기 건담 X [ 1996년 ★2 ]

기동신세기 건담 X

제목 : 기동신세기 건담 X ( 1996 년 )
감독 : 타카마츠 신지
원작 : 토미노 요시유키, 야다테 하지메
각본 : 카와사키 히로유키
제작 : TV 아사히, 선라이즈, 반다이(반다이 비쥬얼)
음악 : 히구치 야스오
장르 : SF, 로봇
등급 : 전체이용가
구분 : TV-Series
원제 : 機動新世紀ガンダムＸ
영제 : After War Gundam X
부제 : Mobile New Century Gundam X, Kido Shin Seiki Gundam X

* [ 기동신세기 건담 X ]의 모든 스틸 및 사진,음원은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으며, 관련된 권리는 © TV 아사히, 선라이즈, 반다이(반다이 비쥬얼) 에 소유됨을 알립니다.

출처 : 작품소개, 등장인물 텍스트 - 베스트애니메

기동신세기 건담 X 오프닝곡 1
곡명 : DREAMS 노래 : ROMANTIC MODE

기동신세기 건담 X op1 - Dreams.MP3

기동신세기 건담 X 엔딩곡 1
곡명 : Human Touch 노래 : 히로코 카사하라( 笠源弘子 )

기동신세기 건담 X ed1 - Human Touch.mp3

아래는 Human Touch 영어 버전 노래..

기동신세기 건담 X ed1 - Human Touch(english ver.).mp3

기동신세기 건담 X 오프닝곡 2
곡명 : Resolution 노래 : ROMANTIC MODE

기동신세기 건담 X op2 - Resolution.MP3

기동신세기 건담 X 엔딩곡 3
곡명 : 銀色Horizon

기동신세기 건담 X ed3 - 銀色Horizon.MP3

감상평 :
[ ★★☆☆☆ ☆☆☆☆☆ ]
건담 전체를 아우르는 뉴타입이란 개념에 대해 나름대로 정의를 내리고 있다. 이는 건담 G, 건담 W, 건담 X 이 3연작 중에서도 특이하다 볼 수 있다. 마치 초능력자처럼 비춰지는 뉴타입이라든가 예지를 통해 그 여정을 결정한다든가 하는 요소는 독특하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찬반양론이 팽팽한 작품 중의 하나이다. 일단 나는 굉장히 부정적이다. 이 작품에 대해서...

우주를 마음대로 넘나드는 시대에 예지에 따라 여정을 결정한다니 우스울 따름이다. 감독은 첨단의 세상에 토착요소를 결부시키고 싶었던 걸까? 다소 핀트에 어긋난 방향이겠지만 달리 보면 이 작품은 은둔형 외톨리 계집애의 사회적응기라 볼 수도 있겠다. 작중에 티파에게 밥을 갖다 주는 가로드를 보면 꼭 그 생각이 난다. 일본에서, 아니 이제는 한국에서도 문제시되는 은둔형 외톨이를 감독은 1996년에 예견했단 말인가? 게다가 건담의 저연령층 고려는 해도해도 너무하단 생각이 든다. 동어반복이 왜 이렇게 많은가? 한 번의 대사로 대충 사태의 추이를 지켜볼 수 있는데 꼭 한 번 더 같은 대사가 나온다.

예시 :)
카독 아르자밀 - 저 더블X라는 기체, 당신이 예전에 타고 있던 GX를 개조한 모양이다.
쟈밀 - 그래서 15년만의 망령인건가?

잠시 후...

쟈밀 - 저게 더블X
카독 아르자밀 - 그렇지만 속은 전과 같지. 말하지 않았나? 저녀석은 15년만의 망령이라고...

뭔가 사족이란 느낌이 드는 대사처리다. 동어반복을 자주한 건 연령층에 대한 나름대로의 배려인가? 하나 더 추가하자면 작중에선 주인공의 어른 혐오가 곳곳에서 드러난다. 물론 이 어른에 국한되는 건 자신의 이익을 위해 멋대로 행동하는 부류가 되겠지만... 그러나 이 작품을 만든 것 역시 어른이란 사실을 간과해선 안될 일이다. 그래도 처음의 엔딩송은 깔끔해서 괜찮았던 느낌이다.

작품소개 :
헤이세이 3연작 가운데 특이하게 '뉴타입'이라는 소재를 다루고 있는 작품이다. 그리고 우주세기의 논란거리중 하나인 뉴타입에 대하여 나름대로의 정의를 내리고 있는 작품이다. 파멸한 지구, 에스퍼와 같은 존재처럼 그려지는 뉴타입. 달의 힘을 빌려서 사용하는 것 같이 보이는 사테라이트 캐논, 예지를 따라 진행되어지는 여정등. 다소 판타지틱한 구성요소가 끼어 있다는 점도 특기할 사항이다. 그 이전까지 마치 끝없는 굴레에 갖힌 것처럼 반복되어 오던 우주세기의 역사를 파멸된 지구라는 특이한 소재를 이용하여 반복에서 벗어나려는 듯한 분위기도 보인다. 비슷한 성격의 헤이세이 작품이라는 것 때문인지, 건담 W과의 비교가 상당히 많이 되는 작품이기도 하다. 윙건담 OVA(Endeless waltz)를 만들 동안의 '시간 때우기'용 작품이었다는 오명도 있으나, 실제로 기동신세기 건담X는 3년 6개월이라는 기획기간을 들여서 제작된 작품으로서 6개월 정도의 제작 기간을 지니고 있는 건담 W의 시간때우기 용이라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논리다. 흥행요소를 고려한 면도 있지만, 전작인 신기동전기 건담W의 롱런 흥행과 당시 일본을 뒤덮은 에바 쇼크에 밀려 39화로 조기종용되는 비운을 맛본 작품이기도 하다.

줄거리 소개 :
제7차 우주전쟁. 그것은 우주세기의 역사가 걸었을 지도 모르는 파멸의 전쟁이었다. 지구연방군과 우주혁명군의 전투는 대 콜로니 파괴용 MS. 건담 X로 인하여 밸런스에 커다란 붕괴가 닥치고... 그에 위기를 느낀 우주혁명군은 무차별 콜로니 낙하를 감행. 지구는 처참할 정도로 파괴되어 버렸다.
그 후 15년. AW(After War) 15....
치명적인 타격을 입은 지구에도 사람들은 살아 남았다. 그리고 전쟁에 사용되던 MS를 이용하는 사설 용병단체 '벌쳐'의 존재. 그리고 MS를 훔쳐 팔아서 연명하는 소년 가로드 란에게 한 노신사가 벌쳐함 프리덴에 있는 소녀 티파 아디르를 빼내오라는 의뢰를 하게 된다. 가로드는 프리덴에 잠입하여 뉴타입 소녀 티파 아디르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전쟁때 사용된 최강의 모빌슈츠 '건담'과의 만남. 새로운 전란의 불길이 타오르기 시작하는데...

등장인물 소개 :

가로드 란 (Garold Ran)
성우 : 타카기 와타루(Wataru Takagi)
군의 기술자였던 아버지에게 배운 메카의 지식과 발군의 운동신경을 통해, 맨손으로 모빌슈츠를 빼앗고, 그것을 팔아서 생활하고 있다. 그러다가 어떤 의뢰를 받고서 프리덴에서 티파를 구하려 하지만, 그녀에게 한눈에 마음을 빼앗겨서, 그대로 프리덴에 눌러 앉아 버린다. 성격은 표면적으로는 밝고 강하게 보이지만, 내면은 다소 어둡다. 특히 혼자서 살아왔던 과거 때문에, 집단생활에 익숙치 못하고, 자기 독단으로 모두에게 피해를 주었을 때 프리덴에서 내린 적도 있다. 그러나 곧 동료의 소중함을 알고, 프리덴에서 자신이 있어야 할 위치를 알게 된다. 티파밖에 모르던 그는 그녀 이외의 세계에도 눈을 돌리고, 인간으로서도 크게 성장하게 된다.

티파 아딜 (Tifa Adelle)
성우 : 카나이 미카(Mika Kanai)
전후에는 존재하지 않으리라 믿어졌던 자연 발생 뉴타입. 그 능력은 미래와 위험을 예견, 초감응 같은 초능력에 가까운 것이다. 그 능력을 쫓는 여러 조직에서 노려지고 있어서, 쟈밀들이 구하기 전에는 뉴타입 연구시설 같은 곳에 감금되어 있었다. 프리덴에 타고부터는 일행의 앞길을 인도해, 최종적으로 쟈밀을 달의 D.O.M.E.으로 향하게 한다. 본인은 자신의 힘에 공포를 느끼고, 동시에 그 힘을 둘러싸고 사람들이 싸우는 것을 증오하고 있다. 그 때문에 반은 마음을 닫은 상태로, 원래는 자신이 먼저 입을 열어 말하는 경우도 없다. 하지만, 자신의 뉴타입 능력에 관계없이 한명의 소녀로 대해주는 가로드에 의해서 언제부터인가 마음을 열고, 그 능력에 의해 서서히 자신의 기분을 밖으로 드러내게 된다. 전쟁 도중에 가로드로 시작되는 소중한 사람들이 힘이 될 것을 바라고, 그 마음에 의해 높아진 능력으로 달의 D.O.M.E.을 열 수 있게 된다.

로아비 로이 (Roaby Roy)
성우 : 야마자키 타쿠미(Takumi Yamazaki)
프리덴에 소속된 모빌슈츠 파일럿. 상당한 바람둥이로, 각지에 연인이 있을 정도의 플레이 보이. 그 대부분의 연인들에게 에프터 케어라고 불리며, 때때로 그녀들을 만나러 가기도 한다. 하지만, 애기 레오파트의 옛주인이었던 진짜 상대는 먼저 떠나 버리고, 진심을 보였던 사라는 결국 넘어오지 않아서, 지금으로선 여자 운이 없는 상태. "돈만 받으면 뒤는 적당히"라는 모빌슈츠 파일럿 다운 생각을 갖고서, 만사에 집착하지 않는 속편한 기분파로, 스스로 '사상이 담긴 건 싫다.'라고 공언하고 있다. 하지만 에스탈드 공화국에서의 분쟁에 말려들었을 때에 만난 여성 유리나의 죽음에 의해 싸움의 의미를 찾고서, 이후엔 "사상이 담긴 싸움"에도 적극적으로 참가하게 된다.

위츠 수 (Witz Su)
성우 : 나카이 카즈야(Kazuya Nakai)
프리덴에서 일하는 모빌슈츠 파일럿. 애기 에어마스터는 신세를 졌던 벌쳐의 리더가 남긴 유품이다. 입이 험하고, 그 행동은 거친 인상을 주지만, 의외로 따스한 성격이다. 프리덴 소속 이전에는 돈벌이 우선의 프리랜서로, 고향의 가족을 위해 대량의 금괴를 비밀리에 보관해왔다. 하지만 그의 어머니는 아버지의 생명을 빼앗은 모빌슈츠 파일럿을 격하게 싫어하기 때문에, 자신이 하는 일을 밝힐 수 없는 것을 내심 괴로워 한다. 프리덴 소속이 된 후에도 기본적으로는 개인주의자였지만, 자신이 믿는 것을 위해서 목숨을 걸고 싸우는 에스탈드 공화국의 리 장군과의 만남을 거쳐서 싸움의 의미를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 싸움 전에 트니야에게 반지를 주고, 최종화에서 고향 마을로 데리고 돌아간 것을 보면, 좋은 답을 받은 듯 하다.

쟈밀 니트 (Jamil Neat)
성우 : 호리우치 켄유(Kenyu Horiuchi)
제7차 우주전쟁에서 GX를 타고 활약한 지구연방군소속의 뉴타입. 하지만, 그 대전의 결전시에 GX를 타고, 인류 사상최대의 비극을 초래하고 마는데, 그가 쏜 사테라이트 캐논의 일격을 원인으로 하여, 지구가 괴멸되고 만다. 그것이 트라우마가 되어 뉴타입 능력을 잃어 버리게 된다. 그로부터 15년 후, 자신이 경험한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하여, 지상전함 프리덴의 함장이 된 쟈밀은, 뉴타입의 탐색, 보호를 목적으로 하는 여행을 계속하다가 티파를 만난다. 마음에 깊은 상처를 갖고 있기 때문에 항상 감정을 누르고 삭히며, 선글라스로 가린 그 시선은 읽을 수가 없다. 하지만, 프리덴 승무원들로부터 절대적인 신뢰를 받고 있다. 트라우마로 인해 조종석을 무서워하는 증세가 있었지만, 가로드와의 만남을 거쳐서 극복해내고, 가로드가 더블엑스로 갈아탄 후에, 스스로 GX디바이더에 탑승한다. 긴 여행의 끝에, 달의 D.O.M.E.에 접촉한 일을 통해, 찾고 있던 미래를 손에 넣어서, 전쟁 후에는 연방정부 화평협의회의 멤버로서 자신의 손으로 꿈꾸던 세계를 일구기 위하여 노력한다.

사라 타이렐 (Sala Tyrrell)
성우 : 카카즈 유미(Yumi Kakazu)
프리덴의 브릿지 승무원 중 한 명. 쟈밀이 모빌슈츠에 탄 경우나 부상당한 경우에 프리덴의 함장 대리를 맡는다. 이론적인 생각을 하는 어른스러운 여성이지만, 자신의 감정을 누르고 삭히며 필요이상으로 심한 말을 해 버리는 경우도 있다. 또, 쟈밀에 존경 이상의 감정을 품고 있어서, 아직 소녀인 티파를 상대로 질투심을 보이기도 한다. 때가 되면 쟈밀의 마음에 다가서려 하지만, 과거의 상처를 씻지 못하는 쟈밀은 싸움 속에서 그 기분에 답해 주는 일은 없었다. 그럴 때면, 자신에게 호감을 보이는 로아비에게 마음이 끌리기도 하지만, 최후의 싸움을 거쳐서 쟈밀 쪽으로 마음을 굳히고, 전쟁 후에는 그의 좋은 파트너가 된다.

트니야 맘 (Toniya Malme)
성우 : 미츠이시 코토노(Kotono Mitsuishi)
프리덴의 브릿지 승무원 중 한명으로 통신사를 하고 있다. 색기 넘치는 미인으로 일부러 노출이 심한 옷을 입고는, 그에 대한 남성들의 반응을 보며 즐거워하는 경우가 있다. 프리덴의 동료 윗츠와 서로 감정이 트이게 되며, 최후의 싸움 직전에는 서로 반지를 받는 사이까지 된다. 최종회에서 그의 고향을 방문하는 장면만으로 보면 좋은 답변을 해준 것 같다. 또 여행 도중에 우연히 만난 에닐과는 깊은 우정으로 연결되어, 그녀의 마음을 여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된다.

키드 살사미르 (Kid Salsamille)
성우 : 쿠마이 모토코(Motoko Kumai)
프리덴의 메카닉 치프, 승무원 중 최연소의 소년이지만 수많은 메카닉에 관해서 진두 지휘를 하며, 정비 뿐 아니라, 각 건담의 파워업과 G팔콘과의 합체기구의 조정까지 맡는다. 그런 자신과 프로로써의 자존심 때문에, 자신의 책임을 다하지 않는 사람을 가볍게 여긴다. 그래서 가로드를 처음 만났을 당초에는 "건담 보이"라고 부르면서, 무시한다. 하지만, 많은 싸움을 거쳐서 성장한 가로드를 인정하게 되어 그를 동료로써 받아들이게 되는 듯하다. 또, 후에 동료가 된 파라와는 마음이 잘 맞는다. 싸움이 끝난 후에는 싱고, 파라와 함께 고물상 프리덴III를 경영한다.

파라 시스
성우 : 나가사와 미키(Miki Nagasawa)
우주혁명군에 반대하는 조직 사테리콘에 배속된 파일럿으로 G팔콘을 탄다. 티파를 쫓아서 처음으로 우주에 나간 가로드를 도운 것을 인연으로, 이후 가로드와 함께 싸우게 된다. 게릴라 조직의 일원이었기 때문에 입이 험하고, 왠지 "닷세~!"를 연발하곤 하지만, 가족이나 다름없던 사테리콘의 동료들을 혁명군의 공격으로 잃었을 때는 눈물을 흘린다. 가로드에 협력해서 혁명군으로부터 티파를 구해낸 다음에는, 지구로 내려와 프리덴의 일원이 된다. 키드와는 잘 어울려 다니며, 전쟁 후에는 키드, 싱고와 함께 고물상 프리덴III를 경영하게 된다.

텍스 카젠버그 (Techs Farzenbarg)
성우 : 나카 히로시(Hiroshi Naka)
프리덴 소속의 의사. 프리덴 멤버 중에서 최연장자로, 그 지혜와 어른다운 침착함으로 의견을 개진하는 역할을 하곤 한다. 전쟁 후에는 야전 병원에서 일하고 있는데, 적대하던 진영의 두 병사가 말다툼을 하고 있는 곳에 가서, "대부분의 문제는 커피 한잔 마시는 사이에 마음 속에서 해결되는 것이다. 뒤는 그것을 실행하느냐 마느냐다."라는 명언(?)으로 두 사람을 침묵 시킨다. 겉으로는 차가워 보이는 인상이지만 속은 상당히 따뜻한 사람이다.

신고 모리 (Shingo Mori)
성우 : 나카무라 다이키(Daiki Nakamura)
프리덴의 조타수. 그 확실한 솜씨로 항상 격전에 노출된 프리덴을 조종한다. 우주에 가본 경험도 없으면서, 처음으로 탄 우주전함 프리덴II를 메뉴얼만 읽고도 조종할 정도로 실력이 대단하다. 성격 좋은 청년으로, 정박해 있을 때에는 아무런 일도 하지 않으며, 가로드가 프리덴에 잡혀 있을 때엔 그의 감시역을 맡기도 하였다. 종전 후에는 키드, 파라와 함께 고물상 프리덴III를 경영한다.

샤기아 프로스트 (Shagia Frost)
성우 : 모리카와 토시유키(Toshiyuki Morikawa)
굉장한 솜씨의 모빌슈츠 탑승자로 유명한 쌍둥이, 프로스트 형제의 형. 그 정체는 새로운 지구 연방의 수립을 획책하는 정부재건위원회의 에이전트로 건담 비르샤고를 탄다. 동생 올바와는 거리와 관계없이 의사소통이 가능한 일종의 텔레파시 능력을 갖고 있다. 하지만 플래시 시스템에 대응되는 힘은 없기 때문에, 뉴타입이 아니라 그 아종인 카테고리F로 분류된다. 자신들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 그 분류에 대해서 증오와 분노로 불타서, 뉴타입과 세계인류 전체의 말살을 꾀한다. 그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을 가리지 않으며, 상관과 타인의 생명을 미끼로 하는 짓도 서슴치 않는다. 자만감이 지나쳐서 타인을 깔보는 성격이지만, 동생인 올바에게는 보호자와 같은 모습을 보인다. 궁극적으로는 다시 달과 지구간의 전쟁을 일으키려 하지만, 가로드들의 활약에 의해서 그 목적 달성에 실패한다. 모든 전쟁이 끝난 후, 어딘가의 길 모퉁이에서 동생 올바가 미는 휠체어에 탄 그의 모습이 확인되었다.

올바 프로스트 (Olba Frost)
성우 : 사사키 노조무(Nozomu Sasaki)
굉장한 솜씨의 모빌슈츠 탑승자로 유명한 쌍둥이, 프로스트 형제의 동생. 그 정체는 새로운 지구 연방의 수립을 획책하는 정부재건위원회의 에이전트로, 건담 아슈타론을 탄다. 형과 같이 자신들이 뉴타입으로선 결격품인 카테고리F로 분류되는 것에 강렬한 열등감과 분노를 품고 있다. 뉴타입과 자신들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 인류의 모든 것을 증오해, 언젠가는 모두를 파멸시키리라 생각하고 있다. 그 목적을 위해서는 타인의 목숨도 가차없이 도구로 이용한다. 감정적으로 행동하는 경우가 많아서 형에게 꾸지람을 듣기도 하지만, 형이 지적하는 것에 대해서는 군말없이 따른다. 샤기아와는 텔레파시 비슷한 것으로 거리와 관계없이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그 덕분에 둘은 발군의 컴비네이션을 보인다.

에닐 엘 (Enil El)
성우 : 혼다 치에코(Chieko Honda)
왠만한 남자 이상의 배짱과 힘을 가진 여성 벌쳐. 그 미모로 남성을 끌어들이기도 하지만 항상 살아남는 것에만 쫓겨온 과거 때문에, 타인을 가까이 하지 않는 마음의 벽을 가지고 있다. 프리덴에서 자신이 있을 곳을 찾지 못했던 가로드의 마음 속 빈곳으로 들어가고 싶어하지만, 철저하게 거부당한다. 이후 가로드가 이해하지 못할 정도로 증오를 불태우며, 그를 노리고 끈질기게 쫓아다닌다. 하지만, 트니야와의 만남에 의해 앞을 보면서 산다는 것을 배우고, 서서히 그 마음과 감정에 변화가 생긴다. 그리고 프리덴에 의해 목숨을 건진 것을 계기로 가로드에게 협력하게 된다. 마지막 싸움 후엔 어찌된 셈인지 로아비와 같이 위츠의 고향에 모습을 드러낸다.

카리스 노틸러스 (Karis nautilus)
성우 : 미즈타니 유코(Yuuko Mizutani)
포트세반 시의 자경단 리더. 시민들은 그를 뉴타입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사실 그 힘은 실은 시장 노모어의 손에 의해 만들어진 인공적인 것이다. 뉴타입 전용 모빌슈츠 베르티고로 GX를 대파시키지만, 티파가 천연의 뉴타입인 것을 알고서는 자신의 존재에 의문을 갖는다. 결국은 재기한 가로드에게 패하고, 살 의미를 잃고서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려 하지만, 가로드에게 구해진다. 그 후에 노모어에게 이용당해서 모빌아머 파트리아로 거리를 파괴하지만, 노모어가 쓰러진 후에는 이를 속죄하기 위해 도시의 재건에 몸바친다. 불쌍하게도 인공 뉴타입 특유의 시냅스 신드롬에 걸려서, 정기적으로 죽을 정도의 두통에 시달리고 있다. 후에 북미의 반 신연방 조직의 리더로서 프리덴의 구원자로 나타난다.

윌리스
성우 : 모리쿠보 쇼타로(Shotaro Morikubo)
에스타르드 군의 수좌, 상징. 예전 국가수석이었던 아버지로부터 자리를 이어받았지만 본인에겐 모두를 이끌 역량이 부족한 듯 하다. 스스로도 그것을 인정하고 있으며, 마음을 터놓을 상대도 없어서 결단력같은 부분이 약해 우유부단해 보인다. 그래서 그런지 수하들의 결정을 촉구하란 소리를 자주 듣는다. 후에 부하들의 희생을 바탕으로 결단력을 갖추게 된다.

란스로우 도웰
성우 : 타케무라 히로시(Hiroshi Takemura)
우주혁명군의 대령으로 뉴타입. 제 7차 우주전쟁의 콜로니 낙하작전 당시 쟈밀 니트와 대결하여 양쪽의 MS가 모두 대파된다. 그리고 그 싸움으로 인해 쟈밀과 마찬가지로 뉴타입으로서의 힘을 잃었다. 우주에 올라온 가로드의 더블X를 공격해 큰 손상을 입혔다. 그 후 사테리콘 토벌작전에서 가로드에게 쟈밀의 이야기를 듣고 생각을 바꾸어, 가로드를 돕게 된다. 종전 후에는 쟈밀, 사라와 같은 연방정부 화평협의회의 멤버가 된다.

뒤쪽이 건담 더블 엑스(DX),앞쪽이 건담 엑스 디바이더. DX는 일발 파괴력 최강병기인 새터라이트 캐논을 더블로 장비해 무식하게 강한 화력을 가졌고 디바이더는 새터라이트 캐논은 없지만 실드와 겸용인 13연장 빔포 '하모니카 포' 의 위력은 발군!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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