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블록버스터 이은결의 The Illusion

매직블록버스터 이은결의 The Illusion

 작년의 이은결 매직 V쇼에 이어 다시 관람하게 된 이은결 쇼. 

 명칭이 바뀌었다. 마술은 그전과 달리 크게 변한 부분은 없고, 장난치느라 오프닝쇼를 놓쳤는데, 브로마이드에서 툭 튀어나온게 작년의 오프닝이었다면 이번 오프닝은 헬기를 타고 등장한 듯 싶다. 커다란 모형 헬기와 트랜스포머를 연상케 하는 로봇이 있어서 그리 짐작만 할뿐...

관객들과 함께하는 손놀이 ( 이거 참, 손이 굳어선지 따라할려고 하는 의욕만 앞섰지, 전혀 안되는구나!! )라든가, 어린 관객과 함께 선보이는 마술쇼 등 공연장을 찾은 관객과 함께하려는 모습은 좋아보인다.

그리고..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의 공연에서도 느꼈던 것은 그는 여전히 쇼비즈니스에 강하다는 점.

 연출력이나 무대 장악력도 뛰어나고, 무엇보다 훤칠한 키와 자신만의 쇼비즈니스로 관객을 사로잡는건 이은결만이 가진 강점 같다. 

 ps : 

 전복죽을 먹었는데, 이상하게 해물죽보다 맛이 덜한 느낌.

 비도 오고 참 추웠다.

 오프닝을 3분 늦었는데, 좀 있다가 들어가란다. 여기까진 이해할수 있지만.. 좌석 기준없이이 기획사측에서 정해준대로 앉으라니.. 가격차가 같다면 모를까 엄연히 다른데.. 진행측이 좀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