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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비밀애 [ 2010 ]

감독 : 류훈

출연 : 유지태(진우 / 진호), 윤진서(연이)

등급 :국내 청소년 관람불가   

상영시간 : 111분

공식사이트 :  http://www.secretlove.co.kr/





시놉시스 :

파국의 사랑 (비밀애), 끝이라고 생각했던 순간, 그가 나를 숨쉬게 했다

  결혼 2개월만에 불의의 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진 남편 진우를 간호하는 연이의 일상은 시든 꽃처럼 무미건조하기만 하다. 그러던 어느 날, 오랜 외국 생활을 마치고 진우의 동생 진호가 귀국한다. 진우와 꼭 닮은 얼굴, 꼭 닮은 목소리... 모든 것이 진우와 같은 진호의 모습에 연이는 혼란스러운 가운데 미묘한 떨림을 느낀다. 진호 역시 생기를 잃은 채 살아가는 연이를 보며 어느새 연민 이상이 되어버린 자신의 감정을 숨기지 않는다. 결국 서로에 대한 이끌림을 감출 수 없던 그들의 위험한 사랑이 시작된다. 하지만 그들의 위태로운 사랑도 잠시. 혼수상태에 빠져있던 진우가 기적적으로 깨어나면서 세 사람의 사랑은 파국으로 치닫기 시작하는데...




줄거리 :

 형수와 사랑에 빠진다는 이야기.. 어디서 많이 들어본 스토리 같지않나? 맞다. 이병헌 이미연 주연의 영화 [중독]이다.  2002년 개봉작이다. 그런데 무려 8년전의 이야기를 왜 지금와서 다시 들추었을까?

네이버 영화 링크 참고 :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34820


 형수와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는 잘만 찾아보면 여럿있다. 하지만 여기서 차이점을 주고 싶었던지 형제가 쌍둥이로 나온다. 곁에서 계속 보고 지낸 사람들조차 그 둘만의 식별법을 알고있지 않는다면 모를정도로 판이하게 닮은.. 그래서 아내조차 누가 형인지, 동생인지 구분안될 정도로 말이다.

그런데 형이 식물인간이 될 정도의 사고를 당하고 그 사이에 동생이 찾아온다. 식물인간이 되어 남자 구실 전혀 못하는 남편(형)의 아내로 오랫동안 지내왔으니 당연 외로움이 극에 달할테고, 이 외로움을 마침 찾아온 동생과 위험한 사랑을 하면서 푼다(?)는 이야긴데..  그냥 이렇게 끝나면 재미없으니까 식물인간이 된 형이 완치되서 이들간의 관계가 파국으로 치닫는다는 스토리다.





감상평 :


1. 너무 남발하는 정사씬
 자주 나오는 유지태와 윤진서의 정사씬밖에 기억이 안나는 걸 보면 내가 이상한건지, 아니면 이 영화의 스토리 구조가 빈약한건지 모르겠다. 이게 영화 분위기를 너무 흐렸다고 할까...  밤마다 가십거리를 소모해대는 프로그램 사랑과 전쟁도 아니고 뭐 그렇게 계속 해대는지... 파국의 사랑을 표현하고 싶어서 정사씬을 주구장창 넣은거라면 뭔가 잘못 생각한게 아닐듯싶다.  다른 방법이 얼마든지 있었을텐데... 라는 생각이 너무 든다.

더 짜증나는건 그다지 야하지도 않잖아.!!  몸사리지말고 좀 더 노출해주던가.. 그러면 아무런 불만이 없었을텐데(응?)




2. CG
엔딩크래딧이 올라갈때 스태프진과 등장인물 협찬등등이 보였는데 무려 CG도 있다.  어? CG를 어디서 썼을까? 설마 구름다리에서의 마지막 장면이 CG는 아니겠지!!!  이건 1990년대의 CG수준도 아니고... 그 정도밖에 표현이 안될지...




3. 내면?

극중의 윤진서는 등산길에서 위기에 처한다. 언제나 그렇듯 가녀린 여자가 위기에 처하면 항상 등장하는 주인공.... 아!! sorry

 어쨋든 이 윤진서를 유지태(형인지 동생인지는 비밀)가 업고 내려가게 되는데 이때 윤진서는 비누 향기를 맡게 된다. 몸도 아프고 비는 내리고 추운 마당에 일단 유지태의 몸에서 스쳐나오는 비누향기가 중요한 단초인데 문제는... 지금 느꼈던 저 향기가 어떤 요소에 의해 그 감각을 느꼈던 당시의 상황적 기억이 왜곡되거나 그럴때 윤진서는 자기 눈앞의 대상이 당시 과거의 기억속 인물과 닮았다는 이유만으로 쉽게 몸을 허락해 버린다.  다시 말하면 시간적 의미로서의 과거감각과 실재하는 감각 사이에서 갈팡질팡한다는 것인데.. Love is Feel인가..  이게 주제가 되려면 윤진서가 좀 더 부각이 되야하는데 영화를 본 사람들은 알다시피 자극적인 부분과 엉성한 이야기와 연출때문에 분노에 그치고 만다.


저 부분을 좀 더 집중해서 이야기하고자 했다면 다른 연출방법을 택할수도 있으련만 그렇지 못했으니  결과론적으로 보면 진지하게 어떻게 파국으로 치닫게 되나? 에 대한 이야기조차 할 의도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인 느낌은 멜로에 스릴러를 버무렸다고밖에 할 말이 없을 정도다.



4. 아쉬운 연기력!

 유지태도 뭔가 어설펐고, 윤진서는 정말이지 정사순간이든, 아니든 특유의 멍한 표정이 거슬린다.  그리고 정사씬 ( 읏흥!!) 에 있어서 서툴게 허리만 율동적으로 리드하는 장면은 정말 아무런 느낌도 없다. 뭔가 묘한, 그리고 섹시한 장면도 기대를 했건만 이건 뭐랄까 전혀 동하지 않으니 화가 치밀 일이다.

뭐 이런 부분은 정말 백번 양보해서 봐주겠다고 쳐도 연기력의 가장 기본인 대사처리조차 미흡하다. 영화에서 진우와 진호(유지태 1인 2역)의 이름을 헷갈려서 다른 이름을 부르는 장면... 이 장면이 있다. 이거 정말 중요한 장면인데 발음이 엉성해서 도대체 누구 이름 말했는지 알아들을수가 없다. 이후 유지태 반응 보고 알았다.

노출씬이나 배드씬에 많은 기대를 하고 봤건만 여배우가 지나치게 몸을 사린다는 느낌 역시 들고, 파국의 사랑을 찍으려면 그에 수반되는 연기 역시 갖춰줘야 할텐데... 그냥 여러모로 아쉬웠다.


@Hancomm / 배급 : Cinergy All Rights Reserved.


ps : 노출에 낚여서 영화 관람한 분께 애도를...



사실 이 영화를 볼 생각은 없었는데..

아리따우신 애인님 왈  오빠!! 비밀애 볼까? 라는한 마디에 짐승같은 시커먼 속을 감추지 못하고 바로 그날 변경해서 본건데...이런 영화일 줄은 애인님께서도 미처 몰랐던듯!! 그래도 같이 보는 것만으로도 즐겁다.. 이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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