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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올블로그의 취향?

1. 어제는 정말 오랜만에 하루에 2개나 글을 올렸습니다.  연말과 연초 너무 바빠서 숨 돌릴 틈도 없었는데, 시간을 쪼개고 쪼개서 포스팅했지요. 블로그 중독 아닌가 몰라!!  아무튼 어제 2개의 글을 올렸는데요.

2.  1개는
구글 상단에 제 블로그가!! 라는 글이구요.  또다른 하나는 츠치야 안나의 ROSE에 대한 글입니다.  솔직히 2개중 하나는 조금 신경을 써서 열심히 포스팅했고, 하나는 작성한지 10분만에 올린 글이었습니다. 음악관련 포스팅이었던 츠치야 안나의 ROSE에 대한 글은 작성도중 사택(회사 기숙사)의 인터넷 연결이 갑자기 불안정하게 된 관계로 송두리째 날라갔습니다. 미리 저장을 안하는 성격 탓에 다시 작성해야 했지요.  다시 작성하게 된 수고를 빼더라도 이 포스팅에 소요된 시간은 35-40분이었습니다. 하고 싶은 말이 뭐냐면, 블로그 주인장 맘으로선 조금 더 신경 쓴 포스팅이 실시간 인기글에 올랐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던건데, 기대하지 않은 잡담 비슷한 이야기가 실시간 인기글에 오르게 되니 뭔가 기분이 묘합니다.!!  물론 수집된 글을 읽는 수많은 블로거분들께는 전자의 글이 더 취향에 부합될 수도 있었을테고, 제딴에는 음악관련 포스팅에 좀 더 신경썼다고는 하지만 받아들이는 분들 입장에선 꼭 그렇지 않을수도 있겠다..!! 라고 생각이 들었지만요.

3. 가만히 생각해보니 올블로그의 인기 글은 대부분 IT관련글, 정치 관련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바뀌기는 하겠지만 그 때 당시의 이슈들(이를테면 아프간 피랍사태, 박태환, 김연아, 등등)이었습니다.  이것은 제 경우에도 해당이 되겠군요. 제가 올블로그로 내보낸 글 중 실시간 인기글, 추천글이 된 것은 IT 관련글이었어요. 나름대로 신경을 많이 쓴 음악관련글, 영화관련글, 만화 및 애니메이션관련글은 금방 묻혀서 조금 아쉬웠었지요.

4. 그래서 올블로그에서 좀 더 다양한 이슈쪽으로도 바라볼 수 있으면 하는 소망이 있습니다. 이 경우야 유저층의 취향이 다양해야 하는데 아직 한창 성장하는 시기라 많은 걸 바랄 순 없겠지요. 어쨌든 올블로그에서도 음악, 영화, 만화, 애니메이션, 드라마 등등의 글을 검색하는 분들이 있을 때까지 저는 계속 잡학다식 노선을 걸을 겁니다.

4-1. 그런데 또 가만히 생각하니 위 4.번의 글은 에러군요. 성향이 비슷한 곳에 가서 놀면 되지 않느냐? 는 물음에 딱히 반박할 수 없다는 겁니다. 파란의 사진, 올블로그의 IT, 이글루스의 만화및 애니, 야후의 요리...등 세분화되어 있잖아요. 제가 테터와 티스토리를 통해 둥지를 틀었다고 해서 제 맘에 맞게 변했으면 좋겠다고 하는 것도 이기적인 것 같고... 갑자기 모호해지는 느낌입니다.


4-2. 결론은 올블로그로의 유저 유입량이 폭발적으로 증가되는 겁니다. 그러면 그 사람들 중에는 다른 이슈쪽으로 관심갖는 사람들도 있겠죠. 올블로그의 서버 과부하가 보고 싶어요.ㅎㅎ

모두 주말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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칫솔님의 올블 캐릭터!! 부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