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 시즌 3 [ 2003년 ]

24시 시즌 3

1화에서 24화까지의 간략한 줄거리 소개는 http://www.foxchannel.co.kr/program/program.asp?txtPgmCd=PG28 여기에서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이번 시즌은 개인적으로 참 별로였어요. 친구녀석이 24시는 시즌1보다 시즌2가 재밌고, 시즌2보다 시즌3이 더 재밌고, 시즌3보다 시즌4가 훨씬 재밌고.... 그렇게 예길 해서 참 기대를 많이 했는데 뚜껑 열어보니 황당하군요. 크게 보면 1화에서 12화까지 작전이었다고 얼버무리고, 13화에서 24화까지 테러를 해결하는 양상입니다. 그러나 전편들에 비하면 이번 시즌에서의 CTU활약은 실패가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듭니다. 몇 1000명씩 죽어나간게 성공은 아니잖아요. 비록 확산은 막았다지만, 인명피해가 많이 났으니 온전한 성공이라고 말하기도 뭐하군요.

24시 시즌 1에 대한 글을 보시려면 http://fafagel.com/169 

24시 시즌 2에 대한 글을 보시려면 http://fafagel.com/173 

언제나 그렇듯이 스포일러 우려를 하시는 분은 조용히 백스페이스를 눌러 주세요.^^

드라마 시즌3까지 오니까 많은 부분들이 바뀌었더군요. 드라마에 출연하는 배우들의 역할도 조금씩 바뀌었고 뉴페이스도 보입니다. 프리즌 브레이크나 24시 등 미국 드라마를 보면 예기치 않게 극중 사망하는 캐릭터를 많이 봅니다.  '어!! 저 캐릭터 나름대로 색깔있는데 왜 빨리 없애지?' 라는 생각을 한건 비단 저 뿐만이 아닐 겁니다. 예상하건대 배우들의 출연문제로 인해서 스토리를 짤 때 감안하고 짜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드라마 특성상 시즌제이므로 우리 나라의 그때 그때 찍어서 내보내는 드라마( 몇 몇 드라마를 말합니다. 시즌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어떤 드라마들은 상당히 훌륭한 작품들이 많습니다. )보다는 덜 억지스럽습니다.


자자!! 이쯤에서 각설하고..

1. 킴을 CTU에서 일시킵니다.
 극성 아빠 잭 바우어때문이라고 해야 할까요!!
역시나 미국도 사람 사는 곳입니다. 낙하산은 여기서도 보이는 군요.

2. 토니와 미쉘이 결혼해서 부부로 등장합니다.
시즌 2 드라마에서의 토니와 미쉘의 미묘한 감정흐름을 보신 분이라면 당연히 예상한 대목이죠.

3. 잭 바우어는  엄밀히 말하자면 토니 밑에서 일을 합니다.
라이언 샤펠은  본부에서 지부로 내려 왔습니다. 이 인간 성격상 좌천당할 캐릭터가 아닌데 말이죠.
억지설정 같습니다.

4. 코델라바이러스
바이러스가 호텔내에서 터지고, 그 바이러스로 인해 바이러스를 가로챌 계획을 세웠던 요원(게일)이 죽습니다. 토니는 미쉘이 인질로 잡혀 범인을 놔주었다는 혐의로 고발당합니다.
잭은 마약 중독자가 되버립니다.

5. 그 청렴결백한 데이비드 팔머는  은폐공작을 하다가 전 부인이 죽게 되고, 정계에 씁쓸함을 느꼈는지 대통령을 그만 둡니다. 

6. 개짜증 클로이(뉴페이스)
이 여자 만능 캐릭터입니다. 좀 사기스럽다고 할까요. 그래도 데스노트의 제반니같은 개사기 능력은 없군요. 그래서 다행입니다. 이 여자도 짜증을 유발시키는 데 일가견합니다. 킴 바우어만큼은 택도 없지만요.

7. 체이스 애드먼즈(뉴페이스)
현장요원입니다. 얼굴만 딱 봐도 전형적인 현장요원처럼 보이죠. 다부진 체격과 우수한 격투실력, 발군의 센스등을 겸비한 CTU의 우수요원인데 킴 바우어를 만나 팔잘리고 인생막장되는 아주 불쌍한 캐릭터 되겠습니다. 에이 썅년 킴바우어.-_- 짜증나는건 짜증나는 거고 그녀의 매력적인 몸매는 그 많던 짜증을 일거에 해소시키므로 그녀의 몸매를 감상하시려면 http://fafagel.com/173 여기 방문하세요. 맨 밑에 링크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19세 미만이면 클릭하지 마세요.

8. 아담 카우프만(뉴페이스)
CTU LA지부 분석요원입니다. 자기 일에 대한 집착과 열정이 병적입니다.
그로 인해 클로이와도 마찰을 일으키고, 킴 바우어와도 마찰이 심합니다. 킴 바우어가 낙하산이라고 생각하면서 굉장히 못마땅해합니다. 괜찮아!! 나도 못 마땅해. 그녀의 몸매만 빼고..-_- (변태새끼)

9. 웨인 팔머(뉴페이스)
대통령의 친동생이며 수석보좌관입니다. 형의 재선을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일상에서 업무처리능력이 뛰어나고 임기응변에도 탁월한 수완가적 기질을 보입니다. 그러나 예전 형의 후원자(대통령 당선에 지대한 영향을 끼침)였던 알랜 밀리켄의 아내 (줄리아 맞죠? 이름이 가물가물)와 므흣하게 지냈던 적이 있습니다. 그로 인해 형이 굉장히 곤란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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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이 너무 많아 간략한 줄거리 소개 이미지를 http://blog.naver.com/yamapink2?Redirect=Log&logNo=10017833168 에서 가져왔습니다.

천하의 잭 바우어도 딸의 한마디엔 좌절!!-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