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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Diana Krall - Jingle Bells

뮤지션 : Diana Krall
곡 : Jingle Bells


 정말 오랜만에 쓰는 음악 포스팅입니다. 좀 있으면 크리스마스죠. 그래서 캐롤송 하나 준비해 봤어요. r골치 아픈 대선, 태안 문제 잠시만, 아주 잠시만 잊고 크리스마스 분위기좀 내보자구요. 물론 역시나 제가 좋아하는 재즈로 준비했습니다. 재즈가 싫은 분들은 알아서 백스페이스 또는 뒤로가기를 하면 되겠습니다. 캐나다 출신의 다이애나 크럴로 틀어볼께요. 웬만한 뮤지션들 보면 아버지 어머니 모두 음악적 소양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다이애나 크럴의 부모 역시 모두 피아노를 수준급으로 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다이애나 크럴의 아버지는 엄청난 재즈 애호가라서 많은 재즈 레코드를 수집하기도 했다는데요. 그녀가 재즈 뮤지션으로 발돋움하게 된데에는 아버지가 한 몫 했음을 부인할 수가 없죠.


곡 : Diana Krall - Jingle Bells




 
 

해당 앨범은 2005년 11월 8일 발매되었습니다. 앨범명은 [ Christmas Songs  ]입니다. 원래 캐롤( Caro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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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리듬앤블루스, 재즈, 힙합 처럼 노래의 한 장르입니다.
옛날 프랑스와 독일에서 둥글게 원을 그리며 춤을 출 때 부르는 노래였죠.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캐롤이 워낙 많아지다 보니 크리스마스와 캐롤을 아예 뭉뚱그려  크리스마스 노래를 뜻하는 것으로 사용한 게 비교적 최근의 일입니다.
중세 이래 유럽에서 전승되어 온 노래나, 크리스마스 또는 부활제 등을 축하하는 민요풍의 가곡, 교회와 어떤 행사를 위해 새롭게 만들어진 노래가 아닌 현대 미국 대중문화에 뿌리를 둔 크리스마스 노래는 더 이상 캐롤이라 부르지 않는 추세죠. 따라서 다이애나 크롤의 이번 앨범명이 이해가 갑니다. '크리스마스 캐롤'이 아닌 '크리스마스 노래집' 을 그 제목으로 삼았죠. 이 앨범에는 냇 킹 콜, 엘라 피츠제럴드의 노래가 실려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애착이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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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략하게 꾸며 본 Diana Krall의 바이오그래피
예전처럼 전 앨범을 다 다루고 싶지 않아요. 오늘 하루 종일 드라이브(출장)해서 개피곤해요.ㅜㅜ


브리티시 콜럼비아(British Columbia) 주  나나이모(Nanaimo) 태생.

- 이모저모 -
다이애나 크럴은 아버지가 패츠의 전작을 모두 지니고 있는 덕분에  패츠 월러(Fats Waller)의 영향을 참 많이 받음.

 패츠는 피아노를 연주하면서 노래를 부르는 사람으로 내가 처음 듣게 된 사람이죠. 나는 어렸을 적부터 그의 레퍼토리들을 연주하기 시작했어요. 나는 그의 곡들을 모두 공부했고 연주했으며 동시에 노래했죠. by  Diana Krall


냇 킹 콜(Nat King Cole), 빌 에반스(Bill Evans), 프랭크 시나트라(Frank Sinatra) 섭렵.

고등학교 스쿨 밴드 시절 처음으로 공연 시작.

1981년 미국 보스턴 버클리 음악원(Berklee College Of Music) 1년여 수학.

베이시스트 레이 브라운(Ray Brown)이 우연히 그녀의 연주를 듣고 후견인 자청.
레이 브라운은 피아니스트 지미 롤즈(Jimmy Rowles)를 소개.

지미 롤즈로부터 3년 사사.

1993년 마이너 레이블을 통해서 데뷔 앨범 [ Stepping out ] 발표. 캐나다, 유럽 지역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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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GRP 레이블과 계약 체결을 하면서 [ Only trust your heart ] 앨범을 발매합니다. 이 앨범의 라인업을 보면 정말 쟁쟁한 분들이 한 가득 포진되어 있습니다. 베이스에 레이 브라운과 크리스천 맥브라이드(Christian McBride), 드럼에 루이스 내시(Lewis Nash)를 리듬 섹션으로 하고 테너 색소폰에 스탠리 터렌타인(Stanley Turrentine)이 있죠.

다이애나 크롤은 이 앨범을 계기로 일약 유명스타가 됩니다. 또한 현재 GRP의 CEO인 프로듀서 토미 리퓨마(Tommy LiPuma)와도 처음 인연을 맺죠. 토미 리퓨마에 대해선 예전 나탈리 콜의 L-o-v-e를 리뷰할 때 잠깐 언급했었습니다. 조지 벤슨의 명 프로듀서죠. 나탈리 콜의 [ Ask A Woman Who Knows ] 앨범에 프로듀서로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각설하고... 그녀는 미국, 캐나다, 유럽의 각종 페스티벌에 참가하게 되고  세계 무대로의 본격적인 진출을 시작합니다.

참고로 저는 이 앨범을 지금 리뷰하기 위해 쓴 크리스마스 앨범보다 더욱 좋아합니다. Hard Bop의 느물거리는 듯한 그 정취는 정말 말로 표현할 수가 없죠. 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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