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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Weezer - Island in the Sun

뮤지션 : Weezer
곡명 : - Island in the Sun

 겟업키즈의 경쾌한 락뮤직을 얼마전에 다뤄보다가 Mepay님이 좋아하는 음악이라고 하셔서 이와 비슷한 성향의 곡을 찾다가 발견한 음악입니다.  Weezer는 보컬이자 팀의 리더인 리버스 쿼모(Rivers Cuomo)의 학창 시절 별명에서 착안한 밴드에요. 리버스 쿼모가 학생시절때 괴팍한 성향이 있었고, 천식때문에 코맹맹이 소리를 내서 얻은 별명이라고 하네요. 해외 유명 밴드들의 이름을 가만히 살펴보면 정말 성의없게 지었구나!! 라는게 엄청 많습니다. 정말 성의없이 아무렇게나 갖다 붙인 밴드명이지만 훗날 대성하는 걸 보면 우리 나라의 뮤지션들도 밴드 명칭은 성의없게 짓는게 어떨까 싶어요.^^ 아~ 얘기가 살짝 빗나갔는데, 위저의 곡 중에 다소 팝적인 느낌이 가미된  Island in the Sun을 틀어볼까 합니다. 얼터너티브를 지향하는 밴드가 만들어낸 음악이라고는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세련된 팝을 구사합니다. 그래서 듣는 맛이 심심하긴 하지만 Weezer를 처음 접할 때 듣는다면 아무렇게도 익숙한 노래부터 듣는게 낫겠지요. 워너 브라더스의 TV 시리즈로 유명한 스몰빌(슈퍼맨의 어린 시절을 다루는 미국 드라마)의 OST로도 유명한 곡이니까 미드 좋아하는 분들은 낯익을거라 생각해요.  게다가 뮤직비디오도 참 재밌어요. 동물 좋아하신다면 꼭 보길 바랍니다.^^

곡명 : Weezer - Island in the Sun

Weezer - Island in the Sun .mp3
Found at bee mp3 search eng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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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아래부턴 그냥 건너 뛰어도 좋을 Weezer의 간략한 바이오그래피입니다. 언제나 그렇듯 주인장의 귀차니즘 때문에 싱글 앨범은 건너 뜁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래 있는 것을 바이오그래피 전부라고 생각하지 말아 주길..^^

귀차니즘을 욕하지 마세요. 21세기를 선도하는 에스닉한 이상입니다. -_-

라인업
리버스 쿼모(Rivers Cuomo) 리드보컬, 기타, 작사, 작곡, 편곡
패트릭 윌슨(Patrick Wilson) 드럼
브라이언 벨(Brian Bell) - 기타, 보컬
스콧 슈리너(Scott Shriner) 베이스
매트 샤프(Matt Sharp) 베이스, 보컬 - 탈퇴.
제이슨 크로퍼(Jason Cropper) 기타 - 탈퇴.
마이키 웰쉬(Mikey Welsh) 베이스, 보컬 - 탈퇴.


1992년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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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데이빗 게펜(David Geffen)의 눈에 띄어 <게펜> 레코드사와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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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셀프 타이틀 데뷔 앨범 [ Weezer ] 발표. - 뉴 웨이브 그룹 카스(The Cars)의 음악 감독이었던 릭 오케이섹(Ric Ocasek)을 프로듀서로 발매됩니다. 이 앨범을 만들 당시에 제이슨 크로퍼가 기타리스트로 있었는데 그의 아내가 임신중이라 아쉽게 제이슨 크로퍼는 탈퇴를 합니다. 그래서 그 빈자리를 브라이언 벨이 합류하면서 채워줍니다. 수록곡 면면을 보면 총 10곡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살짝 보라색으로 색칠한 곡들은 위저를 처음 접한다면 꼭 들어둬야 할 곡이라 생각해요. 단순한 기타리프에 중독성있는 후렴구가 돋보이는 곡들이거든요. 이 3곡의 연이은 히트에 힘입어 위저의 셀프타이틀 앨범은 무려 200만장이나 발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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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Name Is Jonas          
No One Else          
The World Has Turned And Left Me Here          
Buddy Holly          
Undone-The Sweater Song
          
Surf Wax America          
Say It Ain't So          
In The Garage          
Holiday          
Only In Drea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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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 Pinkerton ] 앨범 발매.
Geffen 레이블에서 발매된 이 앨범의 성향은 전작과는 180도 돌변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전 앨범의 말랑말랑하며 유쾌한 곡들은 온데간데없이 우중충하고 우울한 사운드를 앨범 내내 들려주거든요. 그들로선 전작의 성공에 연연하지 않고 좀 더 하고 싶은 음악을 하려 했을지도 모를 일이지만, 대중의 반응은 너무나 냉담했습니다. 그래서 이 앨범은 부진을 겪습니다. 하지만 의욕에 차서 만들어낸 앨범이었기에 부진하더라도 소포모어 징크스를 운운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저는 이 앨범이 참고로 가장 좋았습니다. 우중충한 노래를 즐겨 듣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 앨범 듣는 맛이 제일 좋았거든요. 귀를 빵빵 때려주는 사운드는 지금까지 위저의 앨범 중에서 단연 탑이라 생각해요. 수록곡은 전부 다 좋아요!! 라고 말하고 싶지만 대부분의 분들이 부담없이 즐겨 듣는게 butterfly인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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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red Of Sex          
Getchoo          
No Other One          
Why Bother?          
Across The Sea          
The Good Life          
El Scorcho          
Pink Triangle 
Falling For You        
butter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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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 Weezer (Green) ] 앨범 발매.
앨범명답게 앨범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초록입니다.^^ 리드보컬이자 밴드의 프론트맨인 리버스쿼모는 학교 다니기를 그만 두고 작사와 작곡에 전념합니다. 그의 마이스페이스 사이트를 살펴보면 그동안 힘들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몇 몇 글이 있습니다. 이 앨범을 만들기까지 리버스 쿼모는 무려 350여곡을 만들어냅니다. 그 중 10곡을 추려낸 앨범이니 이 앨범은 단연 위저의 정수라 불러도 과언이 아니겠죠. 그리고 2집 앨범의 실패로 인해 위저는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앨범명도 데뷔 앨범명과 동일하게 짓습니다. 그리고 이 앨범에서
뉴 웨이브 밴드 렌틀스(The Rentals)로 활동하는 바람에 매트 샤프가 탈퇴하게 되고, 그 빈자리를 마이키 웰시(Mikey Welsh)가 매꾸어 줍니다. 역시나 데뷔앨범때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프로듀서도 릭 오케이섹으로 동일하게 갑니다. 이런 눈물겨운 노력을 하늘이 알아줬는지, 위저의 이번 앨범 수록곡(Hash Pipe)은 무서운 파괴력을 갖추고 빌보드에 진입합니다.(2001년 락차트 1위) 1, 2번 수록곡에선 펑크로 팬들의 귀를 신나게 때려줄 것이고, 마지막 수록곡인 O Girlfriend는 지극히 발라드 성향의 곡에, 지금 흘러나오는 Island In The Sun은 팝적인 요소가 가미된 멜로디라든가, 비평가들의 우려를 잠재우기 위해 Smile같은 헤비메탈스러운 곡들도 집어넣어 이 앨범은 장르의 전시장같은 느낌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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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t Let Go          
Photograph          
Hash Pipe          
Island In The Sun - 지금 나오는 노래에요.         
Crab          
Knock Down Drag Out          
Smile          
Simple Pages          
Glorious Day          
O Girlfri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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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 Maladroit ] 앨범 발매
지난 3장의 앨범을 결산하는 앨범입니다. 그렇다고 리메이크 곡들은 아니구요. 그룹의 프론트맨이 워낙 다재다능해서 여기에도 신곡이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1집에서의 커다란 성공 이후 야심차게 준비한 2집이 대중의 냉담한 반응을 얻자, 3집에서 선택한 것이 1집과 2집의 중간 노선을 밟는 것이었고, 또 그 결과 성공을 거뒀는데요. 역시나 이번 앨범도 3집의 성향과 비슷합니다. 다만 [ Green ] 앨범보다 좀 더 능수능란해졌다고 할까요. 전작 때 대히트를 기록한 Island In The Sun 을 수록한데 이어 동영상이 가미되는 Enhanced CD로 발매가 되었으니까요! 자신들의 목소리를 너무 내려 했는지 2번 트랙에 수록된 Dope Nose는 19세이상이라는 딱지도 챙기게 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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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rican Gigolo          
Dope Nose           
Keep Fishin'          
Take Control          
Death And Destruction          
Slob          
Burndt Jamb          
Space Rock          
Slave          
Fall Together          
Possibilities          
Love Explosion          
December          
Island in The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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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3월 Weezer [ Deluxe Edition ] 앨범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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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 Make Believe ] 앨범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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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3년만에 내놓는 신보입니다. 이제 자신들의 네임밸류도 어느 정도 있다 생각했는지 밴드의 프론트 맨 리버스 쿼모는 유쾌한 사운드를 탈피하고 다시금 무거운 사운드를 구사하려 합니다. 물론 첫 싱글로 발매된 Beverly Hills나 Perpect Situation 같은 곡들은 여전히 유쾌한 곡이지만 그 이외의 곡들에선 말랑말랑하고 중독성 있는 멜로디를 찾아보기 힘듭니다. 데뷔 앨범때의 프로듀서 릭 오케이섹 대신 릭 루빈(Rick Rubin)이 프로듀서를 맡았다는 점만 봐도 이번 앨범의 행보를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릭 누빈은 R.E.M. 오디오슬레이브, 레드 핫 칠리 페퍼스의 앨범에 참여한 명 프로듀서에요. 겟업키즈의 앨범에도 REM의 프로듀서가 참여했지만 동일인이 아니네요.  어찌되었든 축구에서 감독이 미치는 영향만큼이나 뮤지션들에게 프로듀서가 차지하는 영향도 무시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릭 누빈이 프로듀서를 맡았다는 이야기는 위저의 장르적 성향이 그런지에서 점차 탈피할 거라는 것을 암시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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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Weezer [ Red ] 앨범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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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하하!! 괜히 위저에 대해 포스팅하는게 아니랍니다. 이 앨범이 조만간 곧 발매되거든요. 6월 12일날 발매된답니다. 콜드플레이에 이어 살게 하나 늘었구나..^^  첫 싱글로 발매된 Pork And Beans은 현재 모던 락차트 빌보드 1위입니다. 게다가 펑키한 Troublemaker도 수록곡에 있는 것을 보면 이 앨범은 예전 [ green ] 앨범의 연장선상이 아닌가 싶어요.
그런데 정말 유치한 거 같아요. 그린 앨범은 앨범 자켓이 녹색이고 레드 앨범은 앨범 자켓이 새빨갛다니, 앨범 자켓색깔에 따라 단순하게 앨범명 짓는걸 보면 그들의 밴드 작명센스를 두고 뭐라 말도 못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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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다리 -
1. 비평가들이 위저의 음악을 좀 심하다 싶을 정도로 비판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위저가 다소 무거운 주제들을 락으로 다루지 않고 현실도피적인 이야기, 일상적인 이야기들만을 다루기 때문이지요. 게다가 유쾌한 그들의 성향도 한 몫 하구요. 하지만 누구나 그렇듯 비판은 듣고 싶지 않을 거에요. 이에 대해 밴드의 프론트맨인 리버스 쿼모는 이렇게 말합니다.

"정말 우스운 얘기예요. 하루 3개 이상의 인터뷰로 정신없이 바쁘게 지내고 있는 우리들에게 태만하다니요. 우린 가능한 한 열심히 일하려고 노력하고 난 학교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이었어요. 우리가 그런 소재들을 노래하는 것은 주변 이야기들이기 때문이에요. 낙태라든가 인종 차별, 인간 소외감이나 센서쉽같은 정치적이고도 추상적인 소재들에 대해서는 솔직하게 다룰 자신이 없기 때문에 쓰고 싶지 않을 뿐이지요."



2. 위저의 내한 공연이 2번 있었습니다. 한 번은 2000년 트라이포트(Triport)였고 다른 하나는 2005년 내한공연이었는데요. 모두 불발이 나고 말았죠. 2000년 트라이포트였는데 이 때 당시 라인업이 System Of A Down, Green Day, 그리고 Weezer였어요. 하지만 예매수가 고작 146명밖에 안되서 시작하기도 전에 취소되었죠. 저 숫자를 어떻게 아냐면 그 때 예매한 146명중의 1人이라 그래요. 락이 어떻느니 열변을 토하는 우리나라 가수만 해도 100명은 넘을 거 같은데 예매수는 정말 너무한 숫자죠. 헐~

그리고 또 하나는 2005년 내한공연이 있습니다. 역시 6월 30일자 공연이었는데 이녀석들이 트라이포트때의 쓴 맛을 생각했는지 뭐때문인지는 몰라도 옆나라 일본만 가는거 아니겠어요. 이건 상황이 달라.. 눈에 불을 키고 있는데, 밴드의 리드보컬 리버스 쿼모가 혼자 한국을 방문을 했었어요. 배철수 음악캠프에 출연해서 몇 마디 인터뷰하는데 2005년 12월 15일자에 있습니다. 듣고 싶은 분은 검색하세요. 여기까지 밥상 차려줬는데 떠먹여달라고 하면 낭패!!

갑자기 이이야기 왜 쓰냐면, 중앙일보의 연예부 기자는 지나간 신문기사만 검색해서 글을 쓰나 싶어서 그랬어요.

http://news.joins.com/article/3169179.html?ctg=15  미국 록밴드 위저, 보아의 일본어곡 리메이크
이게 해당 기사인데요. 마지막 보면 아예 대놓고 2005년 내한공연을 했다고 버젓이 써 있네요. 제대로 알고 썼으면 좋겠어요. 이러니까 사람들이 조중동 = 찌라시 그러잖아요. 아무리 그 말에 반박할려고 해도 시시콜콜한 연예부 기사까지 틀리면 옹호해 줄 수가 없죠.




3. 음! 팬들을 가리켜 속된말로 빠돌이, 빠순이라고 하잖아요. 저는 아마 위저의 빠돌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위저는 공식홈페이지말고 따로 블로그라든가 SNS를 갖추고 있지 않은데요. 그런다고 못찾는다면 팬이 아니겠죠. 위저의 리드보컬 리버스 쿼모의 마이스페이스 홈페이지를 스토킹하고 있습니다. 아.. 말이야 이렇지만 저는 스토킹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에요.ㅜㅜ

http://blog.myspace.com/1480919 - Weezer의 프론트맨 리버스 쿼모의 마이스페이스 사이트.

참고로 이녀석은 싱어송 라이터입니다. 작사, 작곡, 편곡, 기타연주, 보컬까지.. 정말 다재다능하죠. 그런데 여기서 그치는게 아니고 이 사람 하버드대 영문학과입니다. 쿠헐~ 여기 가보시면 한참 뒤에 자기 학교 성적표를 보여주는데 최하가 A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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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 알고봤더니   엄 친 아였구나..;;  오늘부로 안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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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저의 뮤직 비디오는 전부 보는 재미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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