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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아이언 맨2 [ 2010년 ]


애인님과 함께 2시 40분 수원 메가박스 ㄱㄱ싱.

역시나 닁기적거려서 영화시작인 2시40분을 못맞추고 2시 50분에 도착하는 바람에  둘이 너무나 좋아하는 롯데리아 양념감자 (반드시 매운맛을 뿌려줘야 함!)를 사지 못하고 콜라만 사들고 재빨리 들어가서 예고편만 놓치고  도입부분을 놓치지않아서 참 다행이었다.

전체적으로 아주 잘짜여졌다고 말할 순 없겠지만, 그래도 꽤나 즐거웠다.

 이전에 본 영화들이 베스트셀러, 킥애스였으니, 적어도 이 두 영화보단 재밌으리라 기대를 했고, 그런 기대감을 배신하진 않았기 때문에 나름 흡족한 영화였다. 추격씬이라던가 자동차가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가 폭발하는 씬, 스칼렛 요한슨의 매혹적인 자태, 이혼한 마누라(저질 유머), 주인공의 쾌활한 모습하며 자아도취적인 모습 등 버릴 거 하나 없이 좋았고 무엇보다 좋았던건 츤츤 페퍼 양..!!




ⓒ Marvel Entertainment/Paramount Pictures. All rights reserved.


하지만 아쉬웠던 점도 있었으니 홍보문구(여기에 기대를 하지 말았어야했다. 히스레저를 능가하는 악역) 이건 도대체 뭐야.. 누구 머리에서 나온 발상이지? 이런게 안티를 부르잖아.

2번째 아이언맨임을 밝힌 토니 스타크의 재기, 청문회에서의 토니 스타크의 설전,  대형 무기 엑스포, 등등 수많은 이야기를 117분안에 담아내려 하니 빈틈이 생긴다. 아무리 욕심부려 찍은 장면이라던가 버리면 아까운 장면, 이야기등등이 많겠지만, 그래도 뺄건 빼야하지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고, 게다가 초호화 캐스팅!! 이것도 팬 입장에선 더할나위없이 좋지만, 달리보면 조연이 많다는 이야기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미키루크에 대한 이야기를 영화 상영전부터 굉장히 풀어놓았지만 실제 영화 관람후 인상깊었던 캐릭터는 스칼렛 요한슨(블랙 위도우)과 샘 락웰 (저스틴 해머) 그리고 기네스 팰트로( 츤츤 페퍼양>_< )말곤 없었다. 사실 미키루크에 대한 문제라기보단 그가 맡은 배역의 문제인데 이건 홍보문구 좀 따와서 말하자면, 히스레져 할애비의 할애비가 와서 연기해도 관객입장에선 악역다운 악역이란 느낌도 받지 못할 듯 싶다.  도대체가 위플래시와 아이언맨과의 싸움이 너무 시시하게 끝난 거같았는데 이건 나만 그런가?


ⓒ Marvel Entertainment/Paramount Pictures. All rights reserved.


ⓒ Marvel Entertainment/Paramount Pictures. All rights reserved.

ⓒ Marvel Entertainment/Paramount Pictures. All rights reserved.



궁금증 1개 - 영화에서 토니 스타크가 수평 조정을 위해 쓴 물건 이거  캡틴 아메리카 방패 맞나요?




요약하자면!!

1. 츤츤 페퍼양 만세!! 하앍

2. 액션은 허무하고, 방황은 기네.. 세상 모든 히어로가 다크나이트의 고뇌를 짊어질 이유는 없는데...

3. 블랙 위도우도 만세.!! 하앍

4.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 남자가봐도 멋지구나..

5. 117분에 달하는 예고편 ( 2012년에 어밴저스 개봉한다는구나!! )

6. 아이언맨 1에 대한 이전 글은  http://fafagel.com/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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