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추

목표를 정한 후 할 일 정하기2

사용자 삽입 이미지

목표를 다 정하셨나요?  자, 그럼 이제 자신이 할 일을 싸그리 적어보세요. 10개도 좋고, 100개도 좋습니다. 전부 다. 중요한 프로젝트 준비부터 하찮은 약속까지.  개인적인 할 일부터 회사 일까지. 생각나는대로 다 적으세요.

자, 이제 모든 일을 위 그림의 사분면에 대입해서 A급, B급, C급, 쓰레기급을 정해야 합니다.  그런데 중요하다, 긴급하다는 기준이 참 애매합니다.  그 의미를 살펴보죠.

해야 할 일이 중요하다는 것은 그 일이 나의 목표 달성에 기여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목표를 먼저 수립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나의 경제 목표가 1년 내 2천만원 모으기인데  레저용으로 자동차를 산다는 일은 중요하지 않은 일입니다.  개인적인 재무제표를 작성한다는 매우 중요한 일이 됩니다.  가정의 행복이 목표인 사람이 매주 주말마다 혼자 낚시를 가는 것은 중요한 일이 아닙니다.  아이들과 공원 나들이 가기는 중요한 일입니다. 아시겠죠?  어떤 일이 중요하는 의미.

그 다음 긴급하다는 것의 의미는 마감시간(deadline)이 정해져 있다는 말입니다.  몇 시까지 해야 할 일, 몇 일까지 해야할 일과  같이 마감시간이 정해진 일은 긴급한 일입니다.  

그렇지 않고 오늘 해도 되고 다음 주에 해도 되는 일은 긴급하지 않은 일입니다.  회의를 위한 자료를 준비하는 것은 긴급한 일입니다. 하지만 기술 업그레이드를 위해 공부하는 것은  긴급한 일이 아닙니다.


자, 그럼 적어놓은 할 일들을 중요도와 긴급도에 따라 분류해 봅시다.

목표 달성에 기여하면서 마감시간이 정해진 일은 A급 일입니다. 할 일 앞에 A라고 적으세요. 몇 달 후 있을 자격증 준비라든가, 프로젝트 진행 상 꼭 해야할 일 등이 해당합니다.  


다음 마감시간은 정해져 있지만 목표달성에 기여하지 못하는 일들은 B급입니다.  할 일 앞에 B라고 적으세요. 부탁 받은 일, 일상적인 회의를 위한 문서 작성 등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다음 목표달성에 기여하지만 마감시간이 정해지지 않아 시급하게 처리하지 않아도 될 일이 C급에 해당합니다.  여기에는 기술력 향상을 위한 공부,  독서, 가족과의 휴가 등이 해당합니다.  


마지막으로 목표달성에도 기여하지 못하면서 마감시간도 없는 일들이 있습니다. 중요하지도 않고 지금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 나중에 해도 그만인 일들입니다.  


TV보기, 게임하기, 과도하게 자기, 담배피기, 술 먹고 날새기 등입니다. 개중에는 술 먹고 날새기도  인맥 관리를 위해 긴급하고 중요한 일로 치는 분도 있습니다.  뭐, 개인의 편차니까 인정합니다.  어찌되었든 본인의 생각에 쓰레기급 일이라 판단되는 것들은 날려 버리세요.  

그런 일은 하지 마세요.




──────────────。+。…─────

이전 글의 2부입니다.  제가 지금 올리는 포스팅도 D급에 해당되지 않을까 염려됩니다.
이런 글을 볼 때마다 마음을 다잡는 한편 "말은 쉽지" 라는 옛 말도 떠오르네요.!!



'반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람을 다루는 기술.  (1) 2007.04.07
하루 24시간을 두배로 사는 20가지 조언  (0) 2007.03.31
해야할 일들의 순서 정하기 3  (0) 2007.01.17
해야할 일들의 순서 정하기1  (0) 2007.01.16
내가 걷는 길은...  (2) 2007.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