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명 : The Last In Love
오랜만에 음악 포스팅합니다. 좀처럼 시간이 나지 않아서, 눈팅족으로 잠시 은둔했습니다. 다시 은둔을 펴고 활기차게 포스팅해볼까해요. 이러고 한 며칠동안 잠잠한 블로그가 될 것 같아서 내심 찔리지만 어쨌든 목표의식을 갖고 블로그를 꾸려 보기로 했습니다.
오늘 소개할 곡은 J.D Souther의 The Last In Love 입니다. J.D Souther는 일전에 린다 론스태드의 Long long time에 대해 쓸 때 잠깐 언급했었던 뮤지션입니다. 그는 린다 론스태드의 앨범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곡을 써준 바 있죠. 린다 론스태드 역시 J.D 사우더의 곡을 리메이크해 부르기도 했구요. 사우더 아저씨의 곡 중에서 잠깐 망설이다가 The Last In Love를 골라봤습니다. 이 곡은 가사를 음미하면 할수록 정말 애절한 사랑 노래랍니다. 그저 멍하게 창 밖을 바라보다가 소복이 쌓인 눈에 취해 오늘은 음악 포스팅을 해야겠어!! 라고 마음먹고 나름대로 바깥 정취에 어울리는 노래 좀 찾아봤어요. (사실 전혀 안 어울리지만 요즘 주인장 심경이 이래서...-_- )
노래가 정말 좋다고 떠들어봤자 한 번 감상하느니만 못하죠! 자 감상하세요!
곡명 : J.D Souther - The Last In Love
Blues outside my door |
우울함이 찾아왔기에 난 비가 내리고 있는 것 조차도 모르고 있었지요. 전에 이곳에 있었지만, 다시는 이곳에 있고 싶지 않았어요. 때로는.. 처음 그 순간으로 돌아와 달라고 부르는 .. 음성이 바람을 타고 들려요. 멀리 떨어진 곳에서 분명하게.. 당신은 마지막 사랑을 위해 떨어지는 눈물 방울 소리를 들을 수 있을거에요. 내가 당신을 실망시켰다면.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미안하다는 말뿐이에요. 이제 어디에서도 들을 수 있지만 당신에게서 만은 듣고 싶지는 않아요. 그대여 제발 눈길을 돌리지 마세요. 말하기가 너무 힘이들어요. 이렇게 영원히 계속 될건만 같아요. 조용한 밤이 되면 난 마지막 사랑을 위해 떨어지는 눈물방울 소리를 들을 수 있어요. 때로는 .. 바람을 타고 . "난 당신을 영원토록 사랑할것 같아요" 라는 음성을 듣게 되지요. 멀리 떨어진 곳에서 분명하게 당신은 눈물 방울이 떨어지는 소리를 들을수 있어요. 마지막 사랑을 향해 떨어지는.. 마지막 사랑을 큰소리로 부르고 있어요. 우린 서로에게 언제나 마지막 사랑일거에요 |
너무 멋진 J.D Souther
아래는 몰라도 살아가는데 있어서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는 J.D Souther의 바이오그래피입니다. 역시 1시간 걸리네요. 이 포스팅을 완성하고 발행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1시간 조금 넘는군요. 이래서 하루에 글 하나 쓰기 참 힘들어요!!ㅠㅠㅠ
댓글 안 달면 화냅니다.. 농담이구요..휴~
───────────────────────。+。…────────────────────。+。…────
존 데이비드 사우더(J. D Souther)
본명 : John David Souther
1945년 11월 2일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출생 & 텍사스 성장.
성향 : 컨츄리 락, 어덜트 컨템포러리
직업 : 배우, 가수, 작곡가
20세 : LA로 이주. 작곡 공부와 가수 활동을 병행.
Honey Ltd의 앨범 자켓.. 아! 상큼하구나. 난 그저 여자라면 하악하악~~~-_-
농담이구요. 예전 뉴키즈 온더 블랙이라든가 그런 류의 앨범 사모을 때 잠시 빠졌던 그룹이었습니다.
여자 이야기 나오니까 바로 예기가 삼천포로 빠졌네요. 죄송합니다.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서
사우더 아저씨는 1972년 자신의 이름을 딴 [John David Souther] 앨범으로 데뷔를 합니다. 사실 글렌 프레이와 함께 듀엣 Long Branch Penny Whistle 을 결성합니다만, 단독 앨범의미로 보자면 [John David Souther] 앨범을 데뷔로 봐야겠죠. 참 아이러니한게 글렌 프레이와 J.D 사우더는 지금에 와서 인지도만 따지면 비교가 안됩니다. 글렌 프레이는 너무나 유명한 이글스의 멤버죠. 아무튼 이 앨범의 세션맨으로 글렌 프레이가 기타를 멋드러지게 연주합니다. 총 10곡의 수록곡이 실려 있으며 이 앨범을 중심 삼아 이전 글렌 프레이와 함께 결성했던 Long Branch Penny Whistle이 가지던 음악적 색채( R&B )를 벗어던지고 어덜트 컨템포러리의 계열로 차츰차츰 나아갑니다.
1976년 [ Black Rose ] 앨범 발매.
Asylum 레이블에서 1976년 발매된 이 앨범에는 총 10곡의 곡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 앨범은 1979년 발매된 [ You're Only Lonely ] 앨범보다는 덜 유명하지만 다른 의미에서 본다면 사우더 아저씨의 최고 앨범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 앨범에 참여하는 백보컬과 세션맨들을 보면 눈이 휘둥그래집니다. 대충 살펴봐도 백보컬에 아트 가펑클(사이먼 앤 가펑클)과 돈 헨리(이글스)가 참여합니다. 그리고 린다 론스태드 역시 끈끈한 우정을 자랑이라도 하듯 이 앨범에 참여하죠. 그 외 데이비드 크로스비(락앤롤 명예의 전당에 빛나는 분이죠.) 조 월시 역시 기타로 이 앨범의 가치를 더욱 빛내줍니다. 조 월시(Joe Walsh)는 제임스 갱의 멤버였지만 훗날 이글스의 멤버로 들어갑니다. 베이스의 Chuck Domanico 역시 재즈계의 거장입니다.
아래는 추천곡입니다.
Faithless Love 린다 론스태드가 리메이크해 불렀습니다. 애석하지만 리메이크 곡이 더 유명한 곡입니다. 가만히 보면 원곡보다 리메이크가 더 유명한 게 참 많습니다. 일례로 휘트니 휴스턴하면 바로 떠오르는 I Will Always Love You도 사실은 Dolly Parton이 원곡이랍니다.
Baby Come Home 이 곡 역시 많이 봤을 겁니다. 빌보드 챠트 1966 - 1985 이런 식으로 묶어 컴필레이션 앨범으로 내놓은 것들을 보면 항상 수록되는 곡이죠.
1979년 [ You're Only Lonely ] 앨범으로 J.D Souther는 빌보드 챠트 탑 10에도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뮤지션으로의 행보에 한층 더 다가갑니다. 총 9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동명의 곡 You're Only Lonely를 타이틀곡으로 크게 인기를 떨칩니다. 하지만 저는 타이틀곡보다 The Last In Love가 더 좋아요.
1. You're Only Lonely
2. If You Don't Want My Love
3. The Last In Love
4. White Rhythm And Blues
5. 'Til The Bars Burn Down
6. The Moon Just Turned Blue
7. Songs Of Love
8. Fifteen Bucks
9. Trouble In Paradise
1984년 [ Home by Dawn ] 앨범 발매.
이번 앨범부터 레이블이 바뀝니다. 이 앨범은 Warner Brothers에서 발매됩니다. 세션을 살펴보니 역시나 Timothy B. Schmit(이글스)와 Linda Ronstadt가 참여했습니다. 작곡가로서 이글스와 린다에게 많은 곡을 선사했으니 어쩌면 당연한건가요!! 이 앨범에는 총 9곡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1. Home by Dawn
2. Go Ahead and Rain
3. I'll Take Care of You
4. All for You
5. Say You Will
6. Don't Know What I'm Gonna Do
7. All I Want
8. Night
9. Bad News Travels Fast
'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폴리스 ( The Police ) - Every Breath You Take (5) | 2008.01.31 |
---|---|
츠치야 안나 - Rose (2) | 2008.01.26 |
Linda Ronstadt - Long long time (8) | 2008.01.06 |
Diana Krall - Jingle Bells (0) | 2007.12.21 |
MELODY - Sincerely (2) | 2007.1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