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션 : Kostas Pavlidis
곡 : Jaslar Amenge Dur
코스타스 파블리디스는 찾기 굉장히 버겁네요. 구글검색의 덕택을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여하튼 코스타스의 노래는 아랍권 리듬 위에 기타 스트로크가 일품입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죠. 감상해 보세요.
음악 : Kostas Pavlidis - Jaslar Amenge D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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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lar Amenge Dur는 그리스어로 "함께 떠납시다. 나의 여인이여.." 라는군요. 정말이지 끈적끈적한 노래제목이 아닐 수 없습니다. [ The Rom Of Fire ] 에 수록된 곡이구요. 중성적인 보이스가 매력적인 곡입니다.
코스타스 파블리디스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를 보실 분은 http://www.estaciontierra.com/artistas/artista.php?id=160 여기를 방문하세요.
오랜만에 친구들 만나니 기분이 좋군요!!
이번에 소개할 뮤지션은 그리스 출신으로, 집시음악을 메인으로 활동하는 분입니다.
일단 코스타스 파블리디스에 대해 알려면 집시음악을 먼저 짚고 넘어가야 하는데요.
여기서 잠깐!!
집시( Gypsy )란?
현 지구에 남아있는 몇 안되는 방랑 민족 집시.
현재에 그러한 것처럼 과거에도 그들은 자신들의 고향을 떠나서 방랑했고, 그 결과 유라시아 대륙 전체에 걸쳐 활동 범위를 넓혀왔다. 집시의 어원은 유럽인들의 오해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인도에서 중동을 거쳐 아프리카를 통해 유럽 대륙에 들어온 집시 민족이 이집트 출신이라 착각한 유럽인들이 그들에게 집시라는 이름을 붙인 것이다. 또한 그들은 프랑스에서는 지간(Tzigane), 이탈리아와 스페인에서는 기타노(Gitano)라고 부른다. 반면 유럽에 거주하는 집시들은 자신들을 로마(Roma)라고 부르고, 자신들의 고유 언어를 로마니어(Fomani Language)라 지칭한다.
집시의 기원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학설이 있지만, 언어학적인 관점으로 살펴보았을때 그들 선조는 8세기 경부터 인도 북부에 거주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현재까지도 집시 종족이 거주하는 인도 북부의 라자스탄(Rajasthan) 지방에는 주로 음악을 연주하거나 곡예사로 일하는 등 주로 연예와 관련된 일을 하거나 대장장이 등 하층 계급에 속한 유랑 민족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과거 페르시아의 역사를 보면 인도로부터 악사들을 초대하여 여흥을 즐겼다는 기록이 나오는데 이들이 바로 집시로 추정된다. 그리고 그들은 어떤 이유에서인지 인도에서 중동과 유럽 대륙을 거쳐 스페인에 이르는 대장정을 시작한다.
[집시의 이동]
집시가 왜 그러한 대이동을 시작하게 되었는가에 대해서는 전혀 밝혀진 바가 없다. 하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그들은 이동을 시작했고 그것은 10세기 무렵으로 추정된다. 그들이 첫 모습을 보인 곳은 페르시아 지방을 비롯한 근동 지역으로 지금의 이란에 해당하는 페르시아 지역에서는 10세기 무렵 광대나악사 등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한다. 페르시아를 거친 그들은 유럽으로 진입하기 전 아르메니아를 거치게 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집시의 언어인 로마니에 남아있는 아르메니아어의 흔적으로 증명된다. 그리고 그들은 그 당시 가장 부유했던 비잔틴 제국, 그 중에서도 수도인 콘스탄티노플로 향하는데, 당시 그 지역의 악사들의 많은 숫자가 이들 집시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콘스탄티노플이 오스만 투르크 제국에서 함락된 직후, 이들은 드디어 유럽으로 그 발걸음을 옮겼던 것으로 보인다. 그 대부분은 오스만 투르크의 군대와 함께였을 것이다. 투르크 군대의 여흥을 위한 악사로서 그리고 광대로서 그들은 주 원정 대상이었던 발칸 반도로 향했다. 15세기에 있었던 이러한 이동은 발칸반도 인접국들인 그리스, 불가리아, 세르비아, 루마니아, 헝가리 등의 음악에 다양한 형태의 영향을 주었고 현재까지도 이 발칸 반도 지역은 가장 많은 수의 집시가 분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많은 수의 집시가 발칸 반도에 그들의 생활터전을 마련했지만, 영원한 방랑 민족인 그들 중 일부는 이동을 멈추지 않았다. 일부는 러시아를 비롯한 북유럽으로 그리고 일부는 온화한 기후의 서유럽으로 이동했고 그 결과 현재 300만 명이 넘는 집시가 유럽 전역에 퍼져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많은 집시들이 유럽 방향으로 이주하였지만, 또한 일부 집시의 무리들은 그들과는 다른 방향을 잡았다. 페르시아를 떠나 그들이 향한곳은 아라비아 반도였고, 결국은 북아프리카의 비옥하고 풍요로운 이집트가 그들이 도착한 지역이었다. 지금도 이집트의 전통음악 연주자들을 일컫는 '나일의 음악가'들 중에는 집시이거나 집시의 혈통이 흐르는 뮤지션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그들 중에는 이집트에 머무르지 않고 남쪽으로는 수단까지, 그리고 서쪽으로는 모로코 지역까지 그 길을 넓혔다. 이들 중 일부는 당시 아랍의 지배하에 있던 스페인으로 이주해 북쪽에서 내려온 집시들과 함께 유럽의 집시군을 이루었다는 학설 또한 존재한다. 물론 이러한 이동이 학설과 동일하게 틀에 박힌 것일 수는 없다. 언급된 이동 경로이외에도 이집트로부터 유럽으로 간 집시들 또는 아르메니아에서 러시아로 이동한 집시들에 이르기까지 방랑의 민족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그들의 이동 경로 또한 아주 다양했을 것임이 분명하나 아직까지 명확히 밝혀지지는 않은 실정이다. 어떤 경로로, 어떤 지역으로 이동했던 집시들은 해당 지역의 음악에 많은 영향을 미쳤고, 그들 또한 각 지역의 전통을 받아들여 가장 대중적인 형태의 음악을 만들어 내었다는 공통점을 가진다. 스페인의 플라멩고가 아마도 좋은 예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리스의 집시 음악
터키와 동일하게 그리스에서 또한 많은 수의 집시 뮤지션들이 거주하며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지역적인 특성상 이들은 섬지역의 음악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못했으며 주로 그리스 본토와 펠로폰네소스 반도를 중심으로 산재해 있다. 또한 터키와 달리 그리스에서 주류 음악인 렘비티카(Rembetika)에는 아주 적은수의 집시 뮤지션들 만이 참여하고 있을 뿐이라는 것도 하나의 특징이다. 그리스에서 집시의 음악은 보통 두 가지 형태의 모습을 보인다. 그 첫 번째는 일상적으로 연주되는 형태로서 나무로 된 피리의 일종인 주르나(Zurma)와 타악기인 다불(Davul)의 듀오로 구성된다. 그리고 두 번째는 터키의 파실과 유사한 형태로 쿰파네이아(Koumpaneia)뮤직이라고 부른다. 클라리넷과 류트, 바이올린, 그리고 아코디온이 앙상블을 이루는 콤파네이아는 카페나 결혼식, 파티 등의 장소에서 주로 연주되어진다.
집시 출처 : 위키피디아 참조.
코스타스 파블리디스
1974년생.
12세 - 메넬라오스 카라마지 올리스(Menelaos Karamagiolis)감독의 영화 Rom에 출연
15세 - 시리오스(Sirios)와 계약.
데뷔 앨범 [ Ship Of The Heart ] 발표.
[ Our Own Gypsies ] : 본인의 공연실황을 담음.
[ The Wanderring ] 앨범 발매.
[ Songs of Greek Gypsy ] 앨범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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