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드라마

리핑 - 10개의 재앙 [ 2007 ]

리핑 - 10개의 재앙

The Reaping, 2007


개봉하자마자 바로 봤던 영화 되겠습니다. 밀리언 달러 베이비의 히로인 힐러리 스웽크의 연기에 반했어!! 라고 말하고 싶지만 마음 속에선 안나소피아 롭이잖아 라고 쿡쿡 찌르는 듯 해서 거짓말 하긴 힘들군요. 내심 기대하고 봤건만 전반적인 느낌은 "여성판 오멘이구나!!" 였어요. 누구나 예측 가능한 반전 하나에 매달려서 끝까지 질주하는 모습이 참 애처로웠습니다. 휴~ 영화가 미국에서 개봉했을 시 많은 평론가들이 명배우가 형편없는 졸작을 선택했다며, 거침없는 독설을 퍼부었는데 솔직히 그 정도로 형편없지는 않았지만 기대가 너무 커서인지 실망도 컸던 그런 영화였습니다.

아래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영화를 본 분은 그냥 봐도 무방하나, 영화를 보지 않았거나, 미리 내용을 아는 것을 꺼리시는 분은 키보드의 백스페이스를 살포시 눌러주세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포스터는 무시무시하지만 영화는 글쎄.....!!



사용자 삽입 이미지
1번째 재앙은 강물이 온통 핏물로 변하는 것이었답니다.
2번째 재앙 & 3번째 재앙은 영화를 몇 번 돌려 봐도 안 나와서 캡쳐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날림 포스팅 되겠습니다.-_-  수많은 개구리떼가 죽어나가는게 2번째 재앙이며, 3번째 재앙은 이( sucking lice - 해충: 피부염 일으키는 조그만 거 있죠!! 머리에 있다고 하잖아요. )
4번째 재앙은 기억이 안 나므로 패스패스패스!!!!!~~~
5번째 재앙은 짐승들의 떼죽음입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죽음으로 인해 모조리 생매장을 하죠. 저 광경을 보면서 광우병이 떠올랐답니다. 정성을 들여 키웠는데 그놈의 병 때문에 모조리 생매장 하는 축산 및 농업 경영인들의 심정을 어찌 다 헤아리겠습니까마는, 아무튼 저 부분을 보면서 가슴이 좀 아프더군요.
6&7 패스 - 죄송합니다. 기억이.......-_-
8번째 재앙은 메뚜기 떼의 습격입니다.
9번째 재앙은 어둠으로 뒤덮이는 세상입니다. (월식같은데요. 음!!)
10번째 재앙이 장자가 죽는 거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하므로 패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뭐 이 따위 리뷰가 다 있어...-_-



영화보면서 실망을 너무 많이 했습니다. 그나마 안나양이라도 봐서 다행입니다.-_-
그리고 반전 이야기인데, 많은 분들이 로렌을 천사로 알고 있더군요. 정작 감독은 로렌을 캐서린 뱃속에 있는 아기의 수호자로 그렸는데 말이죠. 영화 포스터만 봐도 이해 될텐데...;;
대개 선하거나 정의로운 주인공들에게는 나름의 구세주 혹은 수호자가 있지만 악인은 그렇지 못하죠. 처음에는 주인공을 엄청나게 핍박하다가, 종당에는 쓸쓸히 죽음을 맞습니다. 참 불쌍하죠. 그러나 이 영화에서는 악마에게도 수호자가 있다는 걸 보여 줍니다. 이 점은 참 신선했어요.

그런데 24시 만든 감독이 이 영화 감독이던데 두 작품의 색채가 너무 다른데요.!! 음..

24시 시즌 1에 대한 정보를 보시려면 http://fafagel.com/169 
24시 시즌 2에 대한 정보를 보시려면 http://fafagel.com/173 



──────────────。+。…────────────────────。+。…─────────────────────

감독
스티븐 홉킨스

주연
힐러리 스웽크 Hilary Swank :  캐서린 윈터
 
조연
데이비드 모리시 David Morrissey : 더그
이드리스 엘바 Idris Elba :  벤 
윌리엄 랙스데일 William Ragsdale :  보안관 케이드
안나소피아 롭 Annasophia Robb :  로렌


영화 반전의 이해.
마을 사람들은 사실 사탄숭배자입니다.
악마처럼 보였던 로렌(안나소피아 양!!)은 이들을 심판하기 위해 하느님이 내려보낸 천사입니다.
마을 사람들은 로렌의 정체를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해코지를 할 수 없습니다. (신의 사자이므로...)
그래서 로렌을 죽일 수 있는 외지인으로 선택된 사람이  캐서린입니다.
믿음을 잃어버리고 기적을 믿지 않는 캐서린이야말로 로렌을 죽일 수 있는 적임자죠.
그러나 캐서린은 딸의 죽음에 대한 엄청난 자책감을 갖고 있습니다. 당연히 로렌을 죽일 수 없습니다.
영화 가장 마지막을 보면 영화의 반전처럼 느껴졌던(메뚜기떼가 로렌 주위에서 맴돌때까지만 해도 로렌을 사탄쯤으로 여겼지만 ) 로렌이 천사였구나!! 는 다시 한 번 뒤집어집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찰리와 초콜릿 공장에서..



안나소피아 롭(Annasophia Robb)
1993년 12월 8일 (미국)

하악하악!!
내가 너 껌씹을 때부터 알아봤다. 예쁘게만 자라다오..!!  다코타 패닝보다 안나양이 더 좋아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영화,드라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드라마 최강의 캐릭터 조합!!  (1) 2007.08.21
24시 시즌 3 [ 2003년 ]  (8) 2007.08.21
판타스틱 4 실버 서퍼의 위협 [ 2007 ]  (0) 2007.08.14
판타스틱 4 [ 2005 ]  (2) 2007.08.14
24시 시즌 2 [ 2002년 ]  (4) 2007.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