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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24시 시즌 2 [ 2002년 ]

24시 시즌 2

이 게시물의 ★ 표시가 된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 있으므로 아직 24시 시즌 2 드라마를 보지 않았거나, 내용을 미리보길 원치 않는 분은 스크롤 신공으로 하염없이 내려 이미지만 보시거나, 키보드의 백스페이스를 살포시 클릭할 것을 권장합니다. 너무 심한 스포일러 내용은 까맣게 처리했으니 글을 보고 싶은 분은 모니터를 동전으로 살짝 긁어주세요.^^


 시즌 1은 대통령 후보 암살이 드라마의 전체 비중을 차지했고,
그것이 과거 잭과 데이빗에 대한 복수극이었음이 밝혀지면서 좀 싱겁게 끝났답니다.  그러나 시즌 2는 시작부터 스케일이 커집니다.

24시 시즌 1에 대한 정보는 http://fafagel.com/169 여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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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에 닥친 핵폭탄의 위협.
언제 터질지 모르는 핵폭탄을 찾는 잭과 정부 각료들과 대통령이 된 데이빗의 갈등이 전반부를 차지한다면, 후반부는 대통령직을 잃게 된 (?) 대통령과
전쟁을 막으려는 잭의 활약이 주 내용입니다.


 ★반전을 가급적 자제.
시즌 1 드라마에서 극의 반전을 더하기 위해 니나 마이어스가 배신자임을 무리하게 끼어 넣었지만( 좀 황당했습니다. 억지설정같은 느낌이 너무 들었거든요.) 시즌 2 드라마에서는 무리한 반전을 자제하면서도 극적 긴장감은 그대로 유지해 갑니다.  거기에 더해
토니 알메이다와 미셸의  미묘한 감정의 흐름까지도 잘 잡아줍니다. 한마디로 전작보다 짜임새있다는 예기지요.


★단점
시즌 1 드라마에서 킴 바우어와 테리 바우어가 겪는 사건들은 대통령 암살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하지만 시즌 2에서 킴 바우어가 겪게 되는 사건들은 너무나 작위적입니다.  무슨 말이냐면 우연의 일치가 너무 많다는 거죠. LA에 핵폭탄이 터질 위기에 처한 그 날 공교롭게도 킴 바우어가  보모로 있던 집의 남편이 아내와 아이에게 폭력을 휘두르고,
급기야 아내를 살해합니다. 그로 인해 도망을 가게 되는 데 기껏 도망간 산중에서 싸이코를 만납니다. 게다가 경찰과의 오해를 풀었는데 위에서 잠깐 이야기한 폭력을 휘두르는 남편이 쫓아와서 그녀를 위협합니다. 보통 사람들이 평생  겪기 힘든 사건들을 그녀는 그것도 단 하루에 다 치룹니다.-_- 이래서 작위적이라는 거지요.  이 부분때문에 흥미가 반감되긴 했지만, 그래도 시즌 1드라마보다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 짜증요소 킴 바우어.
 시즌 1의 킴 바우어와 테리 바우어는  잭 바우어의 과거로 인해 희생당하는 인물입니다. 잭 바우어에 의해 가족을 잃은 범인들은 킴과 테리를 죽임으로써 잭 바우어에게 복수를 하려고 합니다. 실제로 잭 바우어의 아내는 죽게 되고 킴 바우어도 그로 인해 정신적 충격을 입죠. 이런 면면을 알고 있기 때문에 킴 바우어의 사고뭉치적인 성격을 그냥 애교로 봐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기 아버지를 빼닮았는지 킴 바우어에게도 영웅의식이 그녀의 몸 곳곳에 철철 넘쳐 흐릅니다. 학대받는 아이를 어떻게든 구해보겠다는 마음에는 동의하겠지만, 그저 즉흥적으로 계획성없이 무대포로 달려드는 그녀때문에 피해를 입는 인물이 한 둘이 아닙니다. 킴 바우어의 남자친구는 평생 한 쪽 다리가 없는 불구로 살아야 합니다. 어찌나 가련한지... 게다가 자신이 저지른 일들을 매듭짓지도 않고 도망다니기 때문에 CTU( 드라마 내 특수기관 )는 금발에 골비고 가슴만 커다란 어린 여자애 뒤치닥거리도 해야 합니다.  시즌 3에서는 CTU의 요원이 된다고 하니, 얼마나 골칫거리를 만들어줄지 기대가 됩니다.( ? )

이 여자랑 사귀는 남자는 인생 막장이 되가는 것 같으니 참으로 무섭구나!!

가만있자!! 공공기물(순찰차) 방화, 공무원(경관) 상해, 구속중 도주, 불법 권총 소지, 불법 권총 양도, 게리 매트슨 직접 살인에 국가기관( CTU ) 공무 간접 방해 등등 어떻게 보면 이 여자가 제일 악랄무도한 캐릭터인데 잭바우어 빽이 참 세긴 하구나. 아니면 가슴 때문에 모든게 용서되나..-_-


★ 감동스러운 장면!!

시즌 1 드라마에서 가장 가슴아픈 장면은, 테리 바우어( 잭의 아내 )가  킴을 대신해 성폭행 당하는 장면과 마지막에 테리가 잭에게 임신했음을 말하는 장면, 테리가 살해되었음을 알고 울부짖는 잭 바우어의 모습입니다. 하도 오래전에 봐서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감동스러웠던 장면은  몇 장면 없었던거 같아요. 그러나 시즌 2 드라마에서는 감동적인 장면이 더 많습니다. 그 깊이도 더 크구요. 이기적인 조지 메이슨이 플루토늄에 노출되어 죽어갈 때, 그가 자신의 아들을 불러서 하는 말은 참 슬픕니다. 그리고 핵폭탄을 처리하기 위해 비행기에 오른 조지 메이슨은 그간의 비호감이 순식간에 호감으로 돌아서게 합니다. 잭 바우거가  자살특공대를 자청하고 딸과 마지막 대화를 나누는 부분도 가슴 아픕니다.

대통령이 행여나 신경을 쓸까봐 조종사 자원자가 많다고 이야기하며, 자기가 비행기에 타는 장면도 참 멋있구요. 미국의 frontier 정신 ( 자기들은 frontier 라고 하지만, 다른 이들은 영웅주의라고 일컫는 )이 너무 부각되지 않았느냐? 라고 하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워낙 배우들 연기가 뛰어나니 매 장면이 절절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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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시간으로 사건을 추적하는 독특한 설정으로 긴장과 스릴의 진수를 전해주는 리얼 타임 액션 스릴러 “24” 두번째 시즌


- 전편의 대통령 후보 암살사건에 이어 미국 테러 사건을 소재로 시즌의 1 보다 한층 액션의 수위를 높인 스토리와 구성

- 2004년 골든 글로브 남우주연상, 작품상 노미네이트 (TV 시리즈 부문)

- 2003년 골든 글로브 남우주연상, 조연상, 작품상 노미네이트 (TV 시리즈 부문)

- 2003년 에미상 작곡상, 편집상 수상.

- <뷰티풀 마인드> <8마일> 브라이언 그래이저 제작.
 
- 최고 인기 록 밴드 ""레드 핫 칠리 페퍼스""의 존 프루시안테 음악.
 
- 주요 연기상을 독점한 키퍼 서덜랜드와 데니스 해이스버트의 열연.


이미지 출처  : http://www.imbc.com/broad/tv/ent/24_season2/program/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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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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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터 금발에 머리비고 가슴만 커다란(-_-) 킴 바우어. 서비스입니다.^^ 엄한 사진들이 많으므로 19세 이상만 클릭할 것을 권장합니다. 19세 이하분께서는 아쉬운 마음을 달래며 키보드의 백스페이스를 눌러주시면 되겠습니다. 경고를 무시하고 19세 이하의 분들이 클릭할 경우 사회 부적응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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