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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동향

MS Live 검색엔진의 변화와 향후 행보?

MS Live 검색엔진의 변화

제가 늘상 이용하는 3대 검색엔진은 Google, Live, Alltheweb 입니다. Naver의 경우 영화 리뷰를 쓸 때에만 이용하므로 이용빈도가 높지 않아서 제외시켰구요. Yahoo도 껴주고 싶지만 야후는 플리커를 더 자주 애용하므로 패스패스~~~ 그런데 올더웹은 야후가 인수했기 때문에 Yahoo도 결국 넣어줘야 하나요..!!

아무튼 이미지 찾을 것이 있어서 Live.com 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기존에 보던 파란 화면이 아니었어요. 아침에 들어갔는데 확 바뀌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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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면에 분홍색으로 강조한 Windows Live를 클릭하면 개인화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이전 버전의 라이브검색엔진은 http://home.live.com ( 개인화 홈페이지를 따로 두었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구글의 내 계정과 비슷한 서비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라이브닷컴에서의 개인화 홈페이지는 구글의 iGoogle처럼 Personalized page가 있습니다. ) 이제 새 버전의 Live.com에서는 라이브의 여러 서비스를 한 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예전부터 불편하게 왜 따로 두었을까? 라는 생각을 많이 했고, 또 그래서 매번 건의사항등을 메일로 보내곤 했는데 우연의 일치인지 들어준것 같아 매우 흡족했습니다.^^ 그러나 이전의 메인화면보다는 덜 깨끗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이 부분은 좀 아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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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내 계정에 해당하는 MS의 http://home.live.com  입니다. 이번에 5G로 늘어난 이메일과 윈도우 라이브 스페이스, 그 외 많은 서비스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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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게 구글의 내 계정 서비스입니다. MS에서도 이와 비슷하게 자사의 제품군 및 서비스를 한데 모아서 선보이고 있습니다. 제가 여기서 제일 많이 이용하는 것은 지메일, 피카사, iGoogle, 뉴스, 리더기, 웹마스터도구, 웹기록(이거 은근히 많이 이용하게 됩니다.) 지역정보등록센터,노트... 이런 추가하다 보니 다 이용하는 것 같군요. 아참 구글 오피스는 거진 이용을 안합니다. 웹오피스가 MS오피스만큼의 성능을 발휘한다면 그 때 이용할려구요. 지금 이용하면 답답해서..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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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로 바꾼 Live.com의 모습입니다. 이미지에서 분홍색으로 강조한 모습을 클릭하면 MS가 검색엔진 부문에서도 1등을 차지하고야 말겠다는 야심이 드러납니다.^^  이름하여 Windows Live Suite라는 것인데요. 구글을 자주 이용하시는 분이라면 구글 패키지를 떠올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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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게 구글 패키지의 모습입니다. 스타오피스에서부터 스카이프, 어도브 리더, 피카사, 파이어폭스, 구글 데스크탑등 유용한 소프트웨어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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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ws live 등록이라고 표시된 주황색 단추를 클릭하면 아래와 같은 이미지가 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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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에 보는 바와 같이 여러 유용한 서비스들이 있죠. 그런데 Writer는 MS오피스워드와, 메일서비스는 오피스아웃룩과 상당히 유사하죠. 자칫 잘못하면 그들의 캐쉬카우인 오피스 부문의 매출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으므로 MS로선 굉장히 민감할 겁니다.  아직은 베타 딱지를 달고 있기 때문에 많은 부분이 웹으로 전환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구글을 의식하고 있는(본인은 전혀 신경쓰지도 않는다고 하지만 타인이 보기에는 심히 의식하는) MS의 향후 행보를 지켜보면 대충 모양새가 나옵니다. 어둡잖은 지식이라 많이 부끄럽지만 앞으로 Windows Live Suite 에 추가되거나 혹은 플랫폼에 추가될 것들을 미리 예상해 봤습니다.


1. 오피스 라이브 혹은 오피스 웍스를 통한 웹오피스 구현- MS는 웹오피스를 쓰지 말아야 할 10가지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한 것은 곧이어 오피스웍스를 통해 웹오피스 시장에 뛰어드는 MS가 구글과 캡제미니에 그런 말을 한 것이지요. 향후 오피스웍스 서비스시 무슨 소리를 들을려고 하는지.. 아니면 자기들이 만든 웹오피스는 괜찮다는 자신감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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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Desktop Search 추가 - 너무나 당연합니다. 구글 패키지에도 있는데, 당연히 MS도 자사의 데스크탑 서치를 Windows Live Suite에 포함시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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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윈도우즈 미디어 플레이어 라이브 - 현재 11버전까지 나왔죠. 그 이후 버전부터는 라이브라는 브랜드 아래 통합될 것 같습니다. 끼워팔기 아니냐? 라는 논란이 엄청나겠지만 이미 이부분에는 선례가 있습니다. 구글도 자사의 제품을 구글 패키지로 내보내지 않냐? 나도 Windows Live Suite 라는 이름으로 통합한 것이다.. 뭐 이런식으로요.. 법이라는게 '아' 다르고 '어' 다른 바람에 조그마한 것 같지고 엄청나게 따지고 그러니 이 부분은 이런 식으로 유야무야 넘어갈 것 같습니다.

4.  구글패키지를 같이 쓰면 제품에 문제가 생긴다고 알립니다. 다소 새침스런 행동이지만 충분히 가능성이 있습니다. 구글 툴바와 함께 IE7을 업그레이드 하신 분이라면 이해가 빠를 겁니다. 메인화면 상단의 검색창을 구글에서 윈도우 라이브로 바꾸려고 하면 시스템 트레이 창에 못 바꾸게 할려고 구글 아이콘이 떡하니 뜹니다. 그래도 바꿀꺼냐고 치근대죠. 재미있는 부분인데, MS역시 이것을 좌시하진 않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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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Windows Defender  가  Windows Live Suite에 통합 -  윈도우 디펜더는 무료로 다운받아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라이브 패키지에 추가되지 않을까 싶군요. Onecare 의 경우는 MS가 2003년부터 준비를 했습니다. 보안 부문은 구글보다 MS가 앞섰다고 볼 수 있지요. MS는 2003년 6월 11일 루마니아의 백신업체인 GECAD를 인수합니다. GECAD는 RAV라는 백신으로 유명하죠. 카스퍼스키보다 백신의 성능은 조금 떨어지지만 가벼운 점이 장점입니다. 비트디펜더보다도 가볍고 빠릅니다. 성능 역시 별반 뒤쳐지지 않구요. 아무튼 백신이라는 점을 미루어 볼때 방화벽과 향후 연동되거나 통합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RAV 인수 부문에 대해서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http://www.microsoft.com/presspass/press/2003/Jun03/06-10GeCadPR.mspx  

6. 라이브 서비스를 중계, 지원하는 허브 서버 버전의 등장
 윈도우즈 홈 서버 버전이 라이브에 통합되는 겁니다. 라이브 어스 콘서트를 보신 분이라면 이 파급력도 대단할 것이라는 게 어렴풋이 짐작이 갈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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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애드센터 - 구글의 애드센스와  야후의 YPN & 오버추어대응할 MS의 문맥광고입니다. 이 분야는 구글이 절대강자이기 때문에 어찌될 지 지켜보는 것도 참 재미있을 것 같아요. 오피스 분야나 OS분야는 솔직히 심드렁합니다. MS가 갖춘 철벽이 깨질 것 같지는 않거든요. 마찬가지로 구글의 검색엔진 분야 역시 지켜보는 게 심드렁해요. 구글 역시 검색엔진과 온라인광고시장에서 깨질 것 같지 않아서요. 그런데 애드라이브라는 이름을 써야 브랜드 효과가 있을텐데 애드라이브는 이미 도메인이 있군요.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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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에 라이브 컨텐츠 담기 - 구글보다는 애플의 iTunes 대항마. : 여기에 윈도우즈 미디어 플레이어가 통합됩니다. 애플이 퀵타임과 아이튠즈 아이팟 3연체제를 구축한 것처럼 MS역시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 &  라이브 컨텐츠 & 준을 구축하지 않을까요!! 준의 후속작이 나온다고 들었는데 외관은 전작보다 더 얇아져서 맘에 듭니다. 핑크색은 가급적 안 볼려고 합니다. 주위 분들이 아이팟을 다들 가지고 있어서 색다른 걸 갖고 싶은 맘도 있고 괜히 지름신 들어오면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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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스카이 드라이브Windows Live Suite에 통합. 
Peer 라이브 ( foldershare - P2P 서비스)  이 2가지는 성향이 비슷해서 나중에 한데 뭉뚱그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구글의 GDrive보다 먼저 선보이긴 했는데 결과는 어떨지 참 흥미롭습니다.
10.  포토신스  - 아직은 베타지만 처음 봤을 당시 너무나 놀라워서 눈이 휘둥그래졌죠. MS의 작명센스도 참 좋았던 느낌이 났구요. 이것 역시  Windows Live Suite에 추가될 가능성이 농후해 보입니다.
11.  Windows Live Suite 요금제 - 기업체에 제공되는 구글 패키지를 생각하신다면 어떨까요!!

12. 그 외 소프트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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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s for Windows Live  ( Xbox 360 Live 아케이드의 크로스 플랫폼 )
죽음의 빨간 고리로 인해 엔터테인먼트 부문(엑스박스)은 현재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간간이 좋은 소식이 들어오니 좀 더 분발하면 MS로서도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습니다.

헤일로3, 예약판매 광속 매진 '5분만에 동났다'  출처 : ZD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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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ool Live
( 한 사람당 한 대 PC 일환 프로젝트 ) - MS의 야심은 OLPC부문에서도 드러나죠. 이미 중국에서도 자사의 소프트웨어를 거의 헐값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윈도우즈에 MS오피스에 길들여진 사람이 다른 제품을 찾을까요? 힘들꺼라고 봅니다. MS는 소비자의 특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익숙함에서 오는 편안함!! 바로 그들이 추구하는 이상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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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ftware Live 
기존의  마켓플레이스 를 업그레이드하겠죠. 인증키 일괄 관리 및 업데이트 프로그램인데 게임에 관심있는 분이라면 바로 왼쪽의 로고를 많이 보셨을 겁니다. 스팀처럼 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실버라이트 라이브 - 이미 실버라이트 기술을 활용한 검색엔진 타피티를 선보이기도 했었죠. 당연한 수순이 아닐까 합니다. 어도비의 플래시와 치열하게 경쟁이 예상됩니다. 여기에 기존의 ASP도 통합되어 묶음으로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윈도우즈에서 MFC & 닷넷이, 게임부문에선 DirectX와 XNA가, 웹부문에선  ASP & 실버라이트가 활약을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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