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션 : Suzanne Vega
곡 : Luka
오늘 소개할 곡은 Suzanne Vega의 Luka입니다. 포크를 좋아하는 분이 아니더라도 이 곡은 너무나 유명해서 많은 분들이 한 번쯤은 들어봤을 곡인데요. 한국인이 좋아하는 팝이라든가 여러 Compilation앨범에도 무수히 많이 들어간 곡이기 때문에 친숙할 꺼라 믿습니다. 그녀의 곡들은 대부분 의미심장한 가사와 편안한 어쿠스틱 연주가 특징입니다. 지금 소개한 곡의 멜로디는 무언가 밝은 느낌을 주지만, 가사는 편안한 내용이 아닙니다. 지극히 무거운 아동학대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죠. 저는 이 곡을 국민학교(초등학교)시절에 접했습니다. 당시 이 곡의 멜로디가 좋아 뜻도 모르고 장르도 모르면서 흥얼거렸던 기억이 납니다. 제게는 외국 음악에 대한 호기심을 키워 준 곡이라고 할 수 있어서 더더욱 애착이 가는 곡입니다. 자.. 그럼 감상해 보세요.!!
곡 : Suzanne Vega - Luka
Suzanne Vega의 Luka 라이브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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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Suzanne Vega의 두 번째 앨범 [Solitude Standing]
1987년 A&M에서 발매되었습니다. 이 앨범은 개인적으로도 가장 아끼는 앨범인데요. 무반주에 노래를 부른 독특한 형식의 Tom's Diner와 지금 소개하는 Luka라는 곡이 수록되어 있거든요. 특히 아동학대 희생자의 관점에서 쓰여진 Luka'라는 곡은 관련기관으로부터 많은 상을 수상했으며 그래미에 노미네이트되었고, MTV 최우수 여성 비디오(Best Female Video)상을 수상합니다.
Luka - 1987년 빌보드 싱글 차트 3위에까지 오른 곡입니다.
수잔의 말을 인용해 보겠습니다.
예컨대 '루카'가 있는 'Solitude standing' 앨범은 거대한 도시에서 홀로 집에 밤새 앉아있을 때, 느끼는 외로움을 표현하고 싶었다. 루카는 내가 만들어낸 아이다. 그러나 여전히 우리 이웃과 가족 사이에는 또 다른 '루카'가 존재하지 않는가?
자세한 사항은 그녀의 공식 홈페이지 http://www.suzannevega.com/ 에서 확인하세요.^^Tom's Diner는 다다음에 포스팅하겠습니다.
Suzanne Vega 이미지 출처 - 아마존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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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959년 7월 11일
출생지 : New York City
본명 : Suzanne Nadine Vega
학력 : 바너드대학( 마사 스튜어트 리빙 옴니미디어의 회장인 마사 스튜어트도 이 대학을 나왔죠.)
MTV 뮤직비디오상 최우수 여자가수 비디오상
아래의 Suzanne Vega의 내력은 위키피디아를 참고해서 쓴 내용입니다. 그러므로 더욱 자세한 사항은 링크를 참고하세요.
http://en.wikipedia.org/wiki/Suzanne_Vega
어린 시절 예술학교에서 무용을 전공한 수잔은 이후 소설가인 의붓 아버지처럼 문학을 하기 위해 버나드 대학에 입학합니다. 겨우 9살의 나이에 시를 쓰고, 14살에 자신의 첫번째 곡을 쓸 만큼 그녀에겐 문학적 재능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독학으로 기타를 익혔고, 레오나르드 코헨(Leonard Cohen)이나 루 리드(Lou Reed)로부터 음악적 영감을 받아온 그녀는 곧 그리니치 빌리지 근처의 카페와 클럽에서 자작곡을 연주하며 본격적인 음악가의 길을 걷게 됩니다.
바너드 대학을 졸업한 후 리셉셔니스트로 일하면서도 꾸준히 연주 실력을 쌓아갔던 수잔은 메이저 레이블의 여러 레코드사에 데모 테이프를 보내지만 모두 거절당합니다. 그러던 중 음악관련 잡지에 평론가들이 그녀의 음악을 격찬하는 글이 실리자 A&M 레코드사는 수잔과 계약을 추진합니다. 그리고 1985년 4월 데뷔 앨범 [Suzanne Vega]가 발매됩니다. 자작곡으로 이루어진 수잔의 데뷔앨범은 기존의 포크와는 다른 웨이브와 소프트 락적인 느낌마저 가미된 네오포크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며 비평가들로부터 찬사를 받았으며 수잔은 신예 싱어송라이터의 선두에 섭니다. 이 때부터 Tracy Chapman과 함께 양대 포크 가수로의 본격적인 행보가 이어지지요.
1990년 수잔은 안톤 산코(Anton Sanko)와 공동으로 제작한 [Days of Open Hand]로 이전보다 조금 더 실험적인 음악을 추구하며 자기 성찰적인 관점으로부터 외부 세계로 눈을 돌립니다.
그해 후반, 잘 알려지지 않은 댄스 듀오 DNA가 저작권 협의도 거치지 않은 채 [Solitude Standing]의 아카펠라 트랙인 'Tom's Diner'를 강한 댄스 비트로 리믹스해 불법 출시하여 엄청난 성공을 거둡니다. 그러나 그녀와 레코드사는 이것을 역이용해 1991년 'Tom's Diner'을 여러 형태로 편곡하고 R.E.M과 랩퍼 니키 디(Nikki D)가 참여한 기발한 앨범 [Tom's Album]을 발매합니다.
1992년 수잔은 [99.9F]를 발표합니다. 이전보다 테크닉적으로 더 혁신적인 사운드를 구사한 그녀는 퍼커션을 많이 사용했고, 좀더 대중적인 팝과 테크노 비트를 가미했습니다. 이 앨범의 특징은 퍼커션의 광범위한 채용과 일렉트릭 사운드가 비중있게 사용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포크 음악이라고 하면 흔히 어쿠스틱 기타를 떠올리게 되는 선입관을 타파하고자 시도한 그녀의 이 앨범은 진화가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후 그녀는 국제 사면 위원회( Amnesty International )를 위한 자선공연에 참여하고, 청소년 노동계층을 돕기 위한 캠페인을 벌인 수잔은 1996년 [Nine Objects of Desire] 앨범으로 이전보다 훨씬 부드러운 사운드를 구사합니다. 그녀의 신보가 6월달에 새로 나왔습니다. 그녀는 날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야... 라는 기대를 하며 음반가게로 향하는 저의 발걸음은 너무나 경쾌합니다. 다음 포스팅에선 그녀의 신보에 담겨져 있는 곡들에 대해 써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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