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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검은 집 [ 2007 ]

검은 집

주연 배우
황정민 :  전준오 역할
유선    :  신이화 역할
강신일 :  박충배 역할
김서형 :  장미나 역할

이 영화를 본지 2 - 3주 가량 되었지만 일단 포스팅해봅니다. 아직 영화를 보지 않은 분은 이게시물을 읽지 말아주세요. 스포일러가 한 가득 있을 수 있답니다.
들리는 바에 의하면 이 영화는 한국의 공포 영화 중에서 나름대로 톱순위에 들었다고 합니다. 아래의 이미지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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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 표 보면서 참 놀라운 생각이 든게 폰을 저렇게 많이 봤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저 영화 정말 재미없었다고 생각했거든요.  아무튼 관람가를 보면 검은집은 18세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선전을 했습니다만 전 정말 재미없었습니다. 영화는 초중반 굉장히 긴박감 넘치게 흘러갑니다. 그러나 그뿐입니다. 중후반 들어서는 왠지 코믹스러운 장면이 연출됩니다. 게다가 나름대로 반전이라고 할 만한 것도 주었는데 그게 너무 빨리 드러나서 아쉽다는 생각도 듭니다. 반전이긴 하지만 꼼꼼하게 영화를 보시면 금방 눈치챕니다.

아무튼 영화 보면서 의아했던 점을 간략하게 나열할께요.!!


1. 황정민은 나름대로 선한 캐릭터( ? )입니다.
절름발이 아주머니는 악한 캐릭터입니다.
전 남편 3명(맞는지 가물가물합니다.?)을 제거하고 지금의 남편까지 보험금 먹겠다고 양 팔을 절단하고, 자기자식 죽인것도 성에 안차서 황정민의 집까지 쫒아와 집을 개판으로 만듭니다.  집이야 치우면 되고, 사람 죽은 거야 나와 크게 관계없다고 냉정히 생각하는 셈치고
여기까지 정말 넓고 넓은 하해와 같은 도량으로 이해해 준다고 합시다. 그런데 황정민의 여자친구까지 죽이려고 잡아갑니다. 그런데 끝까지 사람이 어떻느니!! 하는 말도 안되는 개똥철학으로 중무장한 황정민을 보면서 저런 유형의 사람이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여자친구 구하고 도망칠때 그 절름발이 아주머니가 쫓아 옵니다. 그래서 황정민은 몰래 숨어 드럼통을 굴려 아주머니를 쓰러 뜨립니다. 이 상황에서 나올 수 있는 장면은 대다수 영화가 비슷할 겁니다. 네!! 주인공이 쇠파이프 혹은 주위 흉기로 마무릴 지었겠죠. 그러나 검은집에서의 황정민은 선한 캐릭터( ? )입니다. 그래서 그냥 도망갑니다.-_-



3. 계속 도망가다가 여자친구가 등에 칼맞고 황정민은 분노합니다. 들고 있던 차키로
절름발이 아주머니의 눈을 냅다 찌릅니다. 절름발이 아주머니가 고통에 몸부림칩니다. 이 상황에서 대다수의 영화 역시 주인공이 마무릴 짓기 위해 공격을 감행할테지만 우리의 황정민은 또 도망갑니다. -_-



4. 절름발이 아주머니는 터미네이터입니다. 거의 불사신 수준입니다.  불난 집에서 죽는걸로 끝냈으면 그나마 괜찮았을텐데 병원까지 찾아와서 잠복까지 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이 부분이 제일 이해가 안 갑니다.   지금 절름발이 아주머니의 상황은 대략 이렇습니다. 왼쪽눈은 차키에 찔려 실명수준입니다. 절름발이이므로 빨리 행동하지 못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황정민보다 빨리 도착해서 병원에 잠복해 있습니다. -_-
( 그 사이 시일이 지난 것 같지 않아서 말이죠. )




5. 옥상 격투씬에서 황정민은 결의에 찬 말을 합니다. 더이상 피하지 않는다고요.
네!! 그럼 만반의 준비를 했을 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닙니다. 소화기로 내려칠 줄 알았는데 사람한테 분사를 합니다. 미리 준비한 것처럼 비장한 얼굴이었지만 안전핀도 안 뽑아놨죠. 아무튼 아주머니가 옥상에서 떨어져 죽는 것으로 결말을 보지만 저는  - 몇 개월 후- 하고 다시 아주머니가 돌아오지 않을까 기대했습니다. 생각해 보세요. 불이 난 집에서 절름발이에 맨발로 왼쪽눈도 심하게 부상당한 아주머니가 시내병원까지 쫓아왔습니다. 그야말로 초인인데 옥상에서 떨어졌다고 죽겠어요.!!!



6. 이건 그냥 불만입니다. 대개의 공포영화를 보면 기괴하거나 끔찍하고 잔인한 장면으로만 관객들을 놀래키려 합니다. 그도 안되면 갑자기 커다란 음향효과를 줘서 놀래키려고 하죠. 이거야말로 주객전도라고 봅니다. 제발 이러지 마세요. 공포영화에 대한 반감만 늘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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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피 :
난 마음이 없는 그들과 싸워야 했다.
그들은 마음이 없다.
표정이 없다 동정심도 없다 고통을 모른다.



줄거리 :
  출근 첫 날, 보험사정원 전준오(황정민)는 한 여자로부터 걸려온 상담전화를 받는다. "자살할 경우 보험금을 받을 수 있나요?" 그는 '상담자 개인 정보를 이야기하거나 동정심을 표현해서는 안된다' 는 경고 문구가 눈에 잡히지만 자신의 이름과 사연을 말하고 만다. 아직... 그는 모른다.

 며칠 후, 청진동 보험가입자의 집. 방문을 요청했던 남자는 준오에게 거실 옆 방문을 열어 줄 것을 요청한다. 시체! 그곳엔 7살 어린 아들이 목을 매단 채 죽어있었다! 그러나 그를 더욱 혼란에 빠트린 것은, 그 순간 자신의 눈치를 살피는 그 아버지 박충배(강신일)의 눈길이었다...!

 가입자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보험이, 사람을 죽일 수도 있을까? 준오는 소년의 죽음이 아버지에 의한 존속살인을 확신하고 보험금 지급을 중지시켜버린다. 그러나...! 경찰의 모든 증거는 완벽한 자살을 입증하고 만다! 미궁... 이제 보험금 지급을 요청하며 자해를 서슴지 않는 아버지 박충배는 오늘도 보험회사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자살인가?... 살인인가? 아버지인가, 범인인가. 당신은... 도대체 무엇인가!

 신이화. 5년 전 박충배와 재혼했던 그녀에게 3억 원의 사망보험금이 가입되어 있음이 밝혀진다. 아들을 잃은 엄마의 얼굴은 가련하기 그지없다. 준오는 그녀를 살리고 싶어하지만 또 다시 이어지는 연쇄죽음과 드러나는 죽음의 흔적들! 검은집... 절단기에 웃으며 팔목을 들이미는 충배... 남편의 팔을 자르는 무표정한 그녀! 과연 그들은 누구이며 다섯 죽음의 진실은 무엇인가? 미궁을 쫓는 준오와 의문의 살인자와의 대결의 끝, 그 너머엔 경악할 진실이 숨겨져 있다!

출처 : 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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