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제 : サムライチャンプル―
영제 : Samurai Champloo
부제 : 사무라이 챰프루
감독 : 와타나베 신이치로
각본 : 오하라 신지 (小原信治), 사토 다이 (佐藤大)
제작 : manglobe INC
음악 : FORCE OF NATURE, NUJABES, FAT JON, TSUTCHIE
장르 : 액션, 시대물, 드라마
구분 : TV-Series
등급 : 17세 이상
상영시간 : 25 분 X 26 화
Nujabes - Aruarian D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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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 사계의 노래 ( 四季ノ唄 ) 노래 : MIN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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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애니메이션들을 살펴보면 한류 탓인지, 무엇때문인지는 몰라도 여러 부분들에서 한글 또는 국내 대기업들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본 작품에서도 중간 크레딧에 작품의 제목이 한글로 표기된 것을 볼 수 있죠.
작품 소개 :
이제껏 보기 드물었던 퓨전 장르의 사무라이 힙합 시대극이 온다. 감독은 카우보이 비밥으로 명성을 떨친 와타나베 신이치로. 오키나와 방언으로 '이것저것 뒤섞다'라는 의미의 제목 <참프루> 처럼 이 작품은 종잡을 수 없는 독특한 매력을 발산한다. 대책없이 강한 두 사무라이 무겐과 진. 검법의 격식이나 룰 따위엔 전혀 얽매임이 없는 야생적인 무겐과 뛰어난 스승 밑에서 정파에 가까울 정도로 검술을 익히고 발전시켜 스스로 대단한 검술의 경지에 이른 진. 검을 맞대며 대결하고 으르렁 댐으로써 진정한 맞수를 찾은 즐거움과 기쁨을 만끽하는 이 둘은 지독히도 사이가 나쁘지만, 후우의 여행에 동행하고 있는 미묘한 관계이기도 하다. 시대적 배경은 에도 시대라곤 하나 철저한 고증과는 무관하며,오히려 현대에 이르러 에도시대의 향취를 느낄 수 있도록 세팅한 듯한 묘한 분위기를 풍긴다. 기모노와 힙합 BGM이 한 화면에서 나타나고, 애니메이션계 감독과 장르와 매체를 넘나들며 작업하는 각본 오하라 신지가 콤비를 이룬다. 캐릭터 디자인과 치프 애니메이션 디렉터를 맡은 나카자와 카즈토 역시 기대를 품게 만드는 역량있는 스탭이다.
줄거리 소개 :
에도시대 중순 요코하마의 한 마을.
관원인 아버지의 권력을 등에 업고 행패를 부리는 못난 아들과 그의 부하들이 한 가게에서 난동을 부린다. 위기에 처한 가게의 아가씨 후우를 돕기 위해 무겐이라는 이름의 한 남자가 나선다. 그의 제멋대로인 검술은 기존 검법과는 전혀 다른 것으로 마치 브레이크 댄스를 연상케하는 화려함과 희한함이 공존했다. 틀과 형식은 없지만 실력만큼은 막강하여 행패 부리던 일당을 차례로 쓰러뜨린 그는 마침 가게에 들어선 '진'이라는 다른 사무라이를 한 패로 오인하여 양자간에 결투가 벌어진다. 둘 다 이제까지 호적수를 만나본 적이 없을만큼 검에 있어선 대단한 인물들. 금새 결코 만만치 않은 상대임을 알아본 이들은 가게와 위기에 처한 아가씨를 구해야겠다는 목적은 망각한채 싸움에 몰입하여 가게는 더 심하게 망가지고 만다. 마침내 연행된 이들은 높으신 분의 아드님이 봉변을 당한데에 대한 괘씸죄까지 더해져 당장 내일 사형당할 신세가 되고 만다. 그런 그들 앞에 가게의 아가씨 후우가 나타나 '해바라기 냄새가 나는 사무라이'를 찾는 여행에 동행하여 자신을 경호해 주면 탈출을 돕겠다는 제안을 한다. 난투극 끝에 탈출에 성공한 그들은 이제 새로운 여정에 오르는데...
등장인물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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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 나카이 카즈야(Kazuya Nakai)
추정 연령 20세. 건들건들 불량한 언행을 일삼으며 호색함 역시 감추지 않는 인물. 야생 동물과도 같은 뛰어난 직감의 소유자로 참프루 (원류를 알 수 없는 잡탕류) 검법이라 할만한 제멋대로의 검술을 사용한다. 그러나 격식을 논외로 한다면 그 실력은 출중하며 위기에 대응한 임기응변도 뛰어나다. 움직임에 쓸데없는 허비가 많지만 브레이크 댄스라도 연상시키는 현란한 몸짓으로 잘도 싸운다. 상대가 강할수록 희열과 투지를 느끼는 인물로 생과 사의 갈림길에서 느끼는 짜릿한 스릴을 즐기는 타입. 어려서부터 홀로 살아온데다가 배신 당하는 일도 잦아서 아무도 믿지 않는 것이야 말로 목숨을 부지하는 길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누구에게도 지지않는 힘에 대한 욕구도 여기서 비롯된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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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 사토 긴페이(Ginpei Sato)
추정 연령 20세. 변장을 위해 일부러 안경을 쓴다. 에도시대, 천번도 넘는 검술 시합에서 한번도 진적이 없다는 전대미문의 고지에 오른 검객이 있었다. 일본 검술사에 있어 궁극의 경지를 이룩했으나 기록다운 기록 하나 남기지 않고 사라져간 환상의 검술. 진은 그런 검객이 연 도장의 수제자로 스승을 능가한다고도 일컬어진 천재적인 인물이다. 그러나 모종의 사건을 계기로 도장을 떠난 이래 유랑을 하고 있다. 단칼에 승부를 가늠짓는 경우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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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과 시노 ⓒ2004-2005 Manglobe/SHIMOIGUSA Champloos All Rights Reserved. ⓒ2004-2005 Manglobe/SHIMOIGUSA Champloos All Rights Reserved.
상황 : 시노라는 여성은 못난 남편의 도박 빚 때문에 기생이 될 처지에 속하고, 그 처지를 비관해서 투신자살하려는 장면입니다.
11화 타락천사의 에피소드를 살펴 보면서 와타나베의 내공을 살펴보겠습니다. 처음 진이 다리에서 하염없이 아래를 내려다 보는 시노(성우:츠루 히로미)라는 여성에게 슬그머니 말을 겁니다. "이 강은 보기보다 수위가 얕아 죽기에는 적절하지 않아" 라는 말을 던지고, 시노는 우울했던 표정을 애써 감추며 부인합니다. 다소 무거운 분위기에 적절하게 날씨는 우중충하며 주룩주룩 내리는 비가 여성의 마음을 대변합니다. 이 캡쳐 중에 아래에 있는 다리의 장면을 주목해 보세요.
이 강은 보기보다 얕아서 죽으려면 다른 강을 찾아야 할 것이라는 진의 말에서 레마르크의 개선문속의 주인공이 떠오릅니다. 라빅의사가 세느강변에서 자결하려는 조앙에게 "지금 빠져 죽는 것은 너무 춥소. 날이 풀리거든 그 때 생각해 보시오" 라는 말을 하죠.
작품소개, 등장인물,줄거리 소개 : 베스트애니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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