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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동향

야후 코리아 10주년 To You 캠페인

야후 코리아 10주년 To You 캠페인

야후 코리아가 벌써 10주년이나 됐군요. 시간 참 빠릅니다. 옛날 Dos와 M으로 처음 컴퓨터를 접하고 컴퓨터를 끌 때는 항상 Park를 실행한 후 끄다가 조금 머리가 굵어져서는 파란 화면에서 다른 사람들과 므흣한 이미지를 퍼나르다가 엄청난 전화료 때문에 아버지께 죽지 않을 만큼만 두들겨 맞고.. 시간이 흘러 처음 인터넷의 개념을 잡아준게 야후였습니다. 디렉토리 검색이 뭔지도 모르고 그저 다른 검색엔진(포털)보다 훨씬 우수해서 메인 페이지로 잡아놓고 항상 끄적여댔던 기억이 납니다. 군대를 다녀오고 난 뒤의 메인 페이지는 자연스럽게 구글이 되버렸군요. 어찌 되었든 어렸을 적 제 컴퓨터 라이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야후에 대한 느낌은 좋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야후 코리아 10주년 To You 캠페인 로고를 달아봤어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설치하고 싶은 분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http://kr.toyou.yahoo.com/?d=14

야후 코리아 10주년 To you 캠페인은 2007년 12월 31일까지 달아둘 예정입니다. 새해가 되는 날 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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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군대가기전에 야후에서 찾은 수많은 웹페이지를 이메일에 저장하고 갔는 데 첫 휴가 때 상당수의 링크가 웹페이지를 찾을 수 없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보여줬을 땐 절망했습니다.

2. 참 시간 100여일 지났는데 많은 웹페이지가 사라졌습니다. 어쩌면 제가 꾸리고 있는 이곳의 수명도 그리 길지 못할 것 같아요. 지금 같은 마음에야 타 포털 블로그에서 썼던 수많은 글들을 옮기고, 또 새롭게 작성하느라 여념이 없지만 미래 일을 쉽사리 장담할 수도 없는 노릇이죠. 그래도 도메인 연장신청을 하면 돈 아까워서라도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3. 포털의 권불3년 징크스를 본다면 야후가 처음 왕관을 거머쥐었다가 다음에 내주고, 곧이어 네이버가 차지했죠. 2007년이 네이버가 왕관을 쓴지 3년째인데, 이 권불 3년 징크스는 네이버에 의해 깨질 듯 합니다. 너무나 커다란 점유율을 자랑해서 왠만한 안티들로는 어림없을 것 같습니다. 요즘 네이버도 많이 분발하고 있죠. 웹오피스 서비스와 블로그 및 카페 시즌2, 새롭게 개편된 이메일서비스, 툴바(백신까지..) 등등 참신한(웹 생태계에 관심없는 일반 유저들에게는..) 서비스를 내놓고 더더욱 유저들을 묶어 두고 있습니다. 이 때 야후 혹은 다음, 구글 등이 1위를 차지한다면 권불 3년 징크스는 이어지겠죠. 그런데 피드백처럼 이어지면 이것도 나름대로 재미있을 것 같아요.

야후 - 다음 - 네이버 - 야후 - 다음 - 네이버 - 야후 - 다음 -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