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IT기업과 미디어기업의 실적
이 글을 작성하기 위해 1개월이 걸렸습니다. 분야별로 묶다 보니 랭크에서 걸리기 때문에 하나씩 캡쳐를 한 후에야 붙여넣기를 하는 이른바 노가다 작업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추천 안 올라가면 향후 이런 글들을 다시는 적지 않겠습니다.-_-
미디어 기업과 IT기업은 시간이 흐를수록 서로의 이해관계에서 심하게 부딪히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루퍼트 머독은 마이스페이스를 인수했습니다. SNS서비스는 전통적으로 IT기업들의 분야인데 미디어 기업의 거인이 침범했죠. 마찬가지로 IT기업들 역시 미디어기업의 이득을 가로채는 경우가 적지 않게 있습니다. 검색엔진이나 포털들의 서비스를 생각하면 쉽게 이해가 될 듯 합니다.
IT기업의 범주에는 편의상 소프트웨어& 서비스, 하드웨어&장비를 넣었습니다. 여기에서 전자소매 분야와 반도체 분야기업들은 과감히 빼버렸습니다. 전자소매분야나 반도체분야를 넣게 되면 월마트 스토어나 기존의 오프라인 매장(몇몇 글로벌 오프라인 매장의 경우 온라인사업에 진출함.)까지도 모두 집어 넣어야 합니다. 그리 되면 기업의 종류를 정하는 의미가 퇴색하기 때문에 한참 생각하다가 Retailing 분야와 semiconductor분야는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나라는 뭐야!! 라는 생각을 금해 주세요. 말은 이렇게 하지만 미래의 국가 경쟁력이 IT기업육성에서 나온다는 것을 본다면 답답합니다. 더욱이 우리나라의 IT기업 현실은 경영자 천국 개발자 지옥이라는 말이 심심찮게 들리니 이래서 어디 젊은이들이 IT분야로 취직하고 싶겠어요?
자 여기서 그치고.... 그럼 도표를 보겠습니다. 그림은 클릭하면 커집니다.
──────────────。+。…─────────── ─────。+。…───────────────
아래부터 나올 이미지들은 포브스 2007에 의한 도표입니다.
IT기업과 미디어기업만을 추려 재구성했습니다.
포브스의 기업 가치 순위는 총매출, 순이익, 자산규모, 시장가치 4개부문을 고려하여 랭크가 결정됩니다. 랭크 결정 방식에는 포브스외 5개 매거진과 컨설팅 업체들의 조사도 포함됩니다. 개인적으로는 Millward Brown Optimor , 비즈니스위크보다 공신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맹신은 금물입니다.






103위에 랭크된 시스코는 현상유지입니다. (2006년 글로벌 2000기업 117위) 하지만 스위치 분야에서 시스코는 절대강자이므로 하락할 일은 없을 듯 합니다. 여담이지만 구글이 엄청나게 소규모 회사들을 먹어치우는 것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본다면 시스코는 당신의 그 시선 때문에 쩔쩔맬겁니다. 한 때 IT기업의 M&A하면 시스코를 떠올릴 정도로 엄청나게 먹어치웠으니까요. 구글이 지금 한창 기업인수에 열올리는 것은 시스코에 비하면 어린아이 수준이죠. 시스코의 슬로건은 Welcome To The Human Network입니다.

애플은 242위를 기록했습니다.(2006년 기준 283위) 애플은 잡스의 마술로 인해 여전히 상종가를 달리고 있습니다. 아직 아이폰에 대한 평가는 유보하겠습니다만, 일단 주위나 해외 웹사이트의 전반적인 평가는 비교적 호평이라서 애플의 하늘은 구름 한 점 없는 날씨가 되겠군요. 다만 잡스와 관련한 스탁옵션 부정사례등이 발목을 잡긴 하겠지만 그리 큰 문제는 아니겠지요. 최악의 경우는 잡스의 사임인데 그러면 애플의 지휘봉을 잡아줄 사람이 마땅치가 않네요. MS의 게이츠 - 발머 같은 확실한 카리스마를 지닌 인물이 애플엔 부족하니... 아니 잡스의 아우라가 워낙 거대해서 말이죠. 애플의 슬로건은 맥유저라면 너무나 친숙한 글자 ... Think Different.입니다.^^





562위에 랭크된 소프트뱅크(2006기준 글로벌 2000기업 776위)가 크게상승했습니다. 일본 최고 부자라는 손정의가 이끌고 있는 기업으로만 인식되는데요. IT분야의 투자회사쯤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컴덱스, 야후(일본,한국야후의 최대주주), 지프데이비스 퍼블리케이션, 킹스턴 테크놀로지 등등 분야별 최강자를 인수한 저력있는 회사입니다.

391위에 랭크된 EMC(2006기준 365위)는 현상유지입니다. 그러나 지난 해보다 떨어진 영업이익률을 감안한다면 스토리지 부문에서의 실적 미비가 원인인 듯 싶습니다. EMC의 슬로건은 "Where Information Lives"입니다.

SK텔레콤, 무선TV 장악시도? 출처 - 블로터 닷넷
709위에 랭크된

Semiconductor sales leaders by year 반도체 기업 TOP20 - 출처 : 위키피디아.


선마이크로시스템스(2007기준 782위)의 엄청난 하락이 안타깝습니다. 구글과 손잡았다고는 하나 그게 선 사의 매출에 도움이 될지 아니면 구글에게만 이득일지 모르겠군요. 선 사는 반 MS의 선봉장으로도 유명합니다. 그러나 의외로 MS와 협력하는 부문도 많습니다. 역시 기업세계에서는 영원한 적도 영원한 우방도 없습니다. 선 마이크로시스템스의 슬로건은 The Network is the Computer입니다.
썬-MS, 윈도우 서버 OEM 및 가상화 협력

캡게미니,「구글 앱스 프리미어 에디션」서포트 캡제미니가 맞는데 저렇게 쓰였네요.
마이크로소프트,「구글 앱스」맹공격
출처 : ZDNET


1076위에 랭크된 NCR은 다소 주춤한 모습입니다.(2006년 기준 938위) 하지만 내후년부터는 계속적인 상승세를 탈 것 같습니다. NCR이 생소할지도 모르는 분을 위해서 간략하게 NCR의 회사 약력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1884년 John H. Patterson은 세계 최초로 금전등록기를 발명합니다. 그리고 내셔널 캐쉬 레지스터(National Cash Register Company)라는 이름으로 회사를 세웁니다. 바로 이게 모태지요. 1974년 회사명을 지금의 NCR(NCR Corporation)로 변경합니다. 도중에 미국의 통신공룡인 AT&T에 흡수합병되어 AT&T GIS(Global Information Solutions)로 이름이 변경되기도 하지만 꿋꿋하게 NCR로 회사명이 다시금 변경됩니다.(분리됨) 그리고는 세계적인 CRM 공급업체인 세레스(Ceres)를 인수합니다. 그러니까 유통, 금융, 통신사업분야에 데이터 웨어하우징(Data Warehousing), IT 솔루션등을 제공하는 기업입니다. 데이터 웨어하우징 점유율 1위, 세계 ATM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한 저력있는 회사입니다. NCR의 주력은 POS, CD/ATM 등 유통, 금융시스템 판매입니다. MS의 윈도우, 오피스만큼이나 우리 생활에 밀접하게 관련이 있죠. NCR의 슬로건은 Transforming transactions into relationships입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가트너「인도 IT 기업 대규모 인수 추진해야」 출처 : ZDNET
http://en.wikipedia.org/wiki/Wipro_Technologies 출처 : 위키피디아
1438위에 랭크된 삼성 SDI입니다. 제가 삼성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지만 글로벌 2000기업에 당당히 합류한 점은 너무나 자랑스럽군요. 참고로 삼성전자는 63위입니다. 반도체분야지만 IT기업에 들어가는 소프트웨어&서비스, 하드웨어&장비에서 조금 벗어나므로 제외했습니다. 하지만 미래 사회에 꼭 필요한 한국의 IT관련 기업들이 글로벌 랭크에 거의 없다는 요소는 안타까운 점입니다. 삼성SDI의 슬로건은 Power To Imagine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기업들은 심심하면 슬로건을 바꾸기 때문에 참 다 쓸 수도 없고 곤란합니다. 삼성 SDI의 이전 슬로건은 Window For Digital였습니다. 뭐 브라운관에서 벗어나고자 슬로건을 바꾸긴 한거 같은데요. 모르는 분들이 보면 헉~ 하겠습니다. MS의 윈도우.......~~~ㅎㅎ



레노버는 아직 배가 고팠는지 유럽에서 제3대 PC업체인 네덜란드의 패커드 벨(Packard Bell) 지분 인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레노버 그룹은 IBM 개인용 컴퓨터 업무를 인수한 2년 동안 올바른 전략 제정과 유력한 조치로 업무정합을 순조롭게 완성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레노버 제품의 세계 시장진출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 중 패커드 벨(Packard Bell) 지분 인수를 통해 ‘유럽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전략입니다. 지난 2007년 8월 7일 레노버 이사회는 현재 유럽 PC업체인 패커드 벨 지분 인수에 관하여 제3자 독립기구와 협상 중에 있으며 이미 이 기구와 '양해 각서'를 체결하고 지분 인수 가능성에 대한 연구가 진행 중에 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패커드 벨(Packard Bell)사는 유럽에서 톱3 안에 들어가는 PC업체로 현재 유럽에서 10% 안팎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으며 고품질 노트북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일찍 일본 NEC사의 자회사로 세계 5대 전자제품 공급업체입니다. NEC는 바로 위에서 간략하게 설명했으니 그냥 건너뛰겠습니다. 현재 패커드 벨(Packard Bell)사 지분 인수를 계획하고 있는 업체는 레노버뿐만 아니라 에이서(Acer)사도 있어 경쟁이 더욱 치열하겠죠. 세계 시장 3위권을 놓고 아옹다옹할 이들의 경쟁을 보면 자못 흥미로워집니다. 레노버는 2006년도 글로벌2000 랭킹에는 없었습니다. 그야말로 엄청난 성장을 했다는 이야기죠. 레노버에 대한 재무보고는 아래의 더보기를 참고하세요. 더보기의 출처는 남방도시보 건홍리서치 정리입니다. http://tech.sina.com.cn/it/
위 링크는 중국의 검색엔진 시나이므로 적절히 번역기를 돌려서 보시길 바랍니다. 그 밖의 사항은 위키피디아 링크를 참고하세요. http://en.wikipedia.org/wiki/Lenovo_Group
자!! 여기까지 아토스오리진에 대한 지루한 이야기였습니다만, 이 회사를 마이크로소프트와 연관짓는다면 눈을 반짝반짝 빛내시겠죠!! 프랑스 의회가 2007년 6월부터 시행한 보고서에는 업무를 윈도우즈 대신 리눅스 우분투로 본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파이어폭스, 오픈오피스, 선더버드도 이용을 하구요. 자!! 그럼 윈도우즈에서 리눅스로 바꿀 시 드는 추가비용이라든가, 절감으로 인한 효율성 및 각종 비용과 시간등을 따져봐야겠죠. 그것을 조사한 회사가 아토스 오리진입니다. 이 회사가 윈도우즈 안써도 충분하다고 OK했죠.


저 여기까지 쓰느라고 시간 꽤 잡아먹었습니다. 불시에 방문한 귀차니즘이 손님접대가 엉망이라고 투덜거리는 바람에 그만해야겠습니다. 날림 포스팅 죄송합니다.ㅜㅜ~ 다음 포스팅에서는 리테일링분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 분야의 강자는 월마트 스토어와 아마존, 이베이가 있죠. 하지만 지금 IT기업과 미디어 기업 실적 포스팅의 호응도가 형편없으면 자동적으로 묻힙니다.-_-
매거진 - 포브스, 비즈니스 위크, 파이낸셜 타임즈, 중앙일보, 뉴스위크
검색엔진 이용 - Google, Live(이미지검색), Wikipedia, Sina, Alltheweb, Eurekster
그 외 - Cnet, 블로터닷넷, ZDNET, Capgemini Reserch, Kotra global window(액티브엑스로 떡칠되어 있습니다. 정부산하가 이러니 원!@!)
'기업동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야후 코리아 10주년 To You 캠페인 (0) | 2007.10.07 |
---|---|
MS 옭아매기? 더 이상 의미 없다! (0) | 2007.10.04 |
'최고 갑부' 빌 게이츠, 연봉은 10억원 밑돌아... (0) | 2007.09.26 |
검색엔진과 포털의 추석 로고 (14) | 2007.09.25 |
윈도우 라이브와 MS 2005년 인수목록. (4) | 2007.09.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