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의 야후 인수 과연!

MS의  야후 인수 과연!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가 야후를 인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뉴욕 포스트가 2007년 5월 3일 보도했습니다. 뉴욕 포스트는 MS와 야후가 최근 몇 년 동안 비공식적으로 대화를 계속해 왔으며 MS가 몇 달 전 야후에 인수를 신청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야후는 MS의 제안에 대해 냉담한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죠. 뉴욕 포스트는 금융 관계자가 계산한 야후의 인수 금액은 약 500억달러가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MS가 금융기관인 골드만삭스와 제휴를 맺으려 하고 있다고 합니다. 구글이 4월에 더블클릭을 인수하면서 인터넷 시장에서의 구글의 경쟁력이 막강해졌고 웹오피스 시장으로의 진출을 꽤한 지금 MS의 시장을 넘보고 있는 건 IT분야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아실텐데요.
 이제 MS도 더 이상 참기 힘들어졌는지 야후 인수를 시도하려고 합니다. 과연 루머로 그칠지, 실제로 인수할지는 두고봐야겠죠. 포브스에 따른 시가총액, 순수익, 자산규모, 총매출 관점에서 본 MS와 구글, 야후는 서로 격차가 심하게 납니다. 야후로서는 닷컴열풍시절일때부터 지금까지 온갖 풍파를 견뎌 온 노련미 넘치는 노장의 분위기가 있어서인지 MS와 구글과 자기가 동격인 것으로 생각할지 모르지만, 월가나 투자자들의 판단은 그렇지 않죠. 하지만 창립자가 건재한 마당에 쉽사리 MS의 인수제안을 받아들이진 않을 것 같습니다. 제휴 정도라면 모르지요.
기사 원문 : http://japan.cnet.com/news/media/story/0,2000056023,20348222,00.htm?ref=rss